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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 ㅣ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별
정관영 지음, 이순옥 그림 / 상상의집 / 2020년 7월
평점 :

어린왕자가 사랑한 지구의 달입니다.
그 빛을 따라와보니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달을 보고 있던 망원경이었지요.
망원경으로 달을 본 갈릴레오는 달이 울퉁불퉁하다고 했어요. 직접 보고 온 어린왕자도 맞장구를 쳤지요.
그렇다면 달이 변하는 것도 아니?
ㅋㅋㅋㅋ 달이 변하기 때문에 변덕스럽다고 말하는 어린왕자!!!
과연 달은 변덕스러운 걸까요?

그저 달은 차고 기우는 일을 반복할 뿐이라는 걸 알아볼까요?
달은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아니라 태양빛을 반사해 빛을 내지요. 그래서 지금 우리 눈에 달이 보이는 것은 달이 반사한 태양빛이라는 겁니다.
즉, 태양빛이 달을 비출 때, 달의 반은 태양의 빛을 받고, 달이 지구를 공전하니 달이 어디에 잇느냐에 따라 태양빛을 받는 부분이 다르게 보이며 달이 차고 기우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네요
달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날마다 다르고, 모양도 다르지요. 달을 관찰하면 어떤 모양의 달을 언제 볼 수 있는지 미리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지구의 자전으로 인해 태양빛을 받는 곳은 낮, 반대편은 밤이 되지요.
ㅋㅋ 말보다 그림이 더 잘 이해되도록 그려진 책입니다

초승달은 눈썹처럼 생겼지요. 초승달은 오전 9시에 떠서 오후 9시에 진답니다. 달을 볼 수 있는 시간은 3시간으로 아주 짧지요. 가끔 태양이 지기 전 달이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렇듯 달은 시간이 변할 뿐 같은 시간으로 떠 있는데 태양빛 때문에 낮에는 볼 수가 없었던 거네요
알파벳 D처럼 생긴 반달을 상현달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동그란 보름달을 볼 수 있지요. 보름달은 가장 높이 떠오르고 오랫동안 볼 수 있는 달이라고 하네요
상현달의 반대 하현달은 밤 12시가 되어야 뜬데요 무지 늦게 뜨지요
그리고 초승달처럼 생겼지만 모양이 반대인 그믐달입니다. 그믐달은 오전 3시에 떠서 오후 3시에 진다고 하네요.
이런 순서로 달이 계속 반복한다고 합니다.
보이지 않은 달도 달이지요. 이런 달은 삭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저도 이건 처음 들어 본거 같아요

이렇게 갈릴레오에게 달 보는 법을 배운 어린왕자는 직접 달력에 달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ㅎㅎ
재미있네요!!
사실 우비양, 우비군도 달의 모습을 그려봤는데요 새벽에 뜨는 달 덕에 볼 수 없어 재미없어 했어요
다음엔 깨워서라도 봐야 하나 싶어듭니다

달의 모양 변화를 실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어요.
태양 달 지구의 순서로 자리하게 되면 달을 볼 수 없는데 이 달을 삭이라고 합니다.
태양, 지구 달의 순서가 되면 보름달이 되어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달을 망이라고 합니다
달의 움직임은 자연 현상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달과 태양은 자기가 있는 쪽으로 바닷물을 잡아당긴다고 해요.
그래서 밀물과 썰물이 생긴답니다.
달과 태양이 일직선에 있으면 잡아당기는 힘이 커져서 바닷물을 훨씬 더 많이 잡아 당기는데 이럴 때가 망과, 삭일때라고 해요.
그래서 밀물과 썰물의 높이 차이가 가장 커지는데요, 이때를 사리라고 한답니다.
또한 하현달과 상현달이 떴을 때는 달과 태양이 잡아당기는 방향이 서로 달라 밀물과 썰물의 높이 차이도 크지 않는데요 이럴 때를 조금이라고 한다네요.
달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