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체 1~3 세트 - 전3권 (무선)
류츠신 지음, 이현아 외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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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휴고상을 수상한 류츠신의 SF소설 삼체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봤음직한 이야기지만 이를 과학적인 이야기로 풀어내어 그럴듯하게 만든 이야기.

궁금하다 못해 진짜일까 싶은 이야기.

상상했지만,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가 펼쳐지는 삼체

.

1부 - 삼체문제

2부 - 암흑의 숲

3부 - 사신이 영생

장작 3권에 걸쳐져 갈수록 두꺼워지는 책.

어쩌면 작가는 많은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1부 삼체문제를 읽고 있는 지금.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그리고 무너저가는 왕먀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어찌 되면 그들은 너무 똑똑했기에 그랬던 것이 아닐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는 책이랍니다.


사실 양둥의 어머니 예원제!!

그녀를 찾아가라던 양둥의 남자친구의 말에 무심코 흘려들었다가, 찾아가게 되는데요

그녀가 이렇게 크게 차지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은퇴한 천체물리학자 예원제는 어떤 사람일까요? 어떤 인생을 살았던 것일까요?

꼬이고 꼬인 그 인생이 참으로 답답하기만 합니다.

중국의 시대적 배경과, 여러 일들을 한 번에 알 수 있었던 예원제 아버지 예저타이.

한참을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예원제의 인생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공산주의 국가 중국의 참혹한 현실이라고 해야 할까요?답답하기 그지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예원제를 찾아간 왕먀오는 우주배경복사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을 묻고, 그녀의 제자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그녀의 아버지 예저타이와 예원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왕먀오에게 시간의 카운트다운이 흐른다고 했지요.

우주배경복사를 통해 우주의 반짝임을 모스부호로 읽어낸 그는 결국..... 시간이 계속 흐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결국... 무엇을 해도 시간의 카운트다운은 멈출 수 없다는 건가요.

이렇게 그는 무너졌습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가 그렇게 무너졌을 때 그의 곁에 나타난 스창!!!

스창은 계속 왕먀오를 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스창의 모습을 이 부분에 보고 조금은 다르게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오히려 모르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삼체 게임... 사실 저도 무슨 말인지 어려워서 잘 모르겠던데 말입니다. 스창도 그러네요. 자기는 해도 모른다고, 똑똑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무너저가는 왕먀오에게 어떻게 버텨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스창이 하는 일. 서로 아무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일들을 엮어내는 것. 그러다 보면 진상을 밝힐 수 있다는 것!!!

스창이 참 인간적인 거 같습니다. 과학자들은 그들의 세상이 무너졌음을 느꼈지만 스창은 그보다 더 근본적 삶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왕먀오에게 알려줬거든요.

스창은 왕먀오에게 하던 일을 계속해라 그들이 그것을 멈추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겠냐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리고 삼체 게임에 대해서도 더 열심히 해보라고 말해주지요

삼체 게임 ㅠㅠ 너무 어렵습니다. 왕먀오는 계속 삼체 게임을 합니다.

지속적인 삼체 게임은 무언가를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에요.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했을 때 2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자 1부는 삼체문제에요. 삼체문제란 질량이 같거나 비슷한 물체 세 개가 상호 인력의 작용 아래 어떤 운동을 하는가 하는 문제로 고전 물리학의 중요 문제이고, 천체 운동 연구에 중요한 의의가 있어 16세기 이후 계속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오일러, 라그랑주 및 근대 이후 학자들이 삼체문제에 관한 특수해를 찾아냈다고 설명이 되어 있어요. 사실 삼체라는 게임이 있어 삼체문제는 이 게임을 말하는 것인가 했는데요... 그것도 아니었고요 게임 역시도 그냥 게임이 아니었던 거지요

삼체문제를 연구하던 웨이청은 그 연구를 중단하지 않으면 죽일 것이라는 협박을 받았고, 그가 연구하던 종이 쪼가리 하나 갖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맞춘 선위페이의 등장. 선위페이는 과연 누구일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451년 뒤, 제192호 문명은 하늘에 떠오른 두 개 태양의 화염 속에서 멸망한다. 이 문명은 원자와 정보 시대로 진화한다

제192호 문명은 삼체 문명의 이정표로 삼체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최종적으로 증명했고, 191개 문명 동안 지속된 헛된 노력을 포기했다. 그리고 앞으로 문명의 새로운 방향을 확정했다. 따라서 삼체 게임의 최종 목표에도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목표는 우주로 날아가 새로운 정착지를 찾는다 -1부 삼체문제 본문 276P

- 삼체 문명은 신세계 원정을 시작했다. 함대는 항해 중이다

삼체 게임이 종료되었습니다. 귀하가 현실로 돌아가면 자신이 했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시기 바랍니다. 이후 귀하께 발송될 이메일에 기재된 주소로 찾아가 지구 삼체 조직 집회에 참석하십시오 -1부 삼체문제 본문 280P

지구에서 4광년 떨어져 있는 삼체 세계

그 세계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외계 문명과 조우하는 내용을 본격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에요. 이 앞에 우리 인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제2부 암흑의 숲

"문명은 끊임없이 성장하고 확장되지만 우주의 물질 총량은 불변한다"라는 우주 공리를 내세우며 암흑의 숲과 같은 우주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외계 문명과의 생존경쟁이 불가피함을 말하고 있어요.

아시아 최초 휴고상을 수상한 류츠신의 삼체는 읽을수록 정말 어떻게 이런 상상을 했을까, 이 이야기의 끝은 무엇일까? 나는 이것을 다 이해하고 읽는 것일까 수많은 질문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사실 어려운 과학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고, 그들의 대화들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 이야기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접목되기 때문에 재미있고 궁금하고, 기대가 되고 그러더라고요.

이 삼체가 휴고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휴고상은 무엇인지 아시나요?

휴고상(Hugo Award)은 매년 전 해의 최우수 과학소설과 환상문학 작품에 대해 수여하는 과학소설상이랍니다.

류츠신은 2015년 삼체로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했던 거랍니다.

                            

기술력도 무력도 아닌, 사고의 변혁만이 인류를 생존하게 만든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전략과 기술의 수준이 기술 진보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삼체인들은 투명한 사고로 소통하며 그들의 계략이나 위장, 기만의 수준이 매우 낮습니다. 인류는 이 점에 있어서 적들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ㅎㅎㅎㅎ 칭찬인 것인지.. 참으로 아이러니 한 말이지요

너무나 투명한 삼체인에 비해서 인류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있으니요.

하지만 이는 의사소통의 문제지요, 아라고 말하면 오라고 알아듣는 인간 특유의 대화법 말입니다. 삼체인들은 이런 것이 없으니 인류에게도 무기가 생기는 것이랍니다.


2부에서는 면벽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지구를 구원할 면벽자. 뤄지

면벽자란 인류 역사상 가장 괴이한 임무이며, 그 논리가 냉혹하고 변태적이지만 프로메테우스를 묶은 쇠사슬처럼 그 무엇으로도 깰 수 없을 만큼 견고하다는 사실이다. 면벽자는 자신의 힘으로는 결코 부술 수가 없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그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은 면벽자를 향한 미소 속에서 면벽 프로젝트로서의 의의를






제3부 사신의 영생에서는 어떠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마지막 살아남은 면벽자 뤄지의 이야기 그리고 더 많은 더 복잡한 이야기가 남아 있습니다

지구는 인간이 거의 살지 않는 곳으로 변했고 벙커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주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한 이곳에서 결말을 어떻게 이룰 것인지는 저도 궁금합니다.

아직 3권을 읽어보지 못했어까요^^

지구는 어떻게 될 것이며, 우리는 무엇과 싸우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2차원 평면의 모습을 한 지구의 모습을 보면서.. 그걸 어떻게 상상해야 할까 혼자서 생각해 볼 뿐이거든요

아시아 최초 휴고상 수상작 유츠신의 삼체.

앞에서는 상상했던 이야기라 했지만, 뒤로 갈수록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내용이 절대적으로 쉬운 것은 아니지만, 우주에 관한 천체 물리학 그리고 수학이라는 학문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요즘 이 책 보면서 공부하는 느낌이 드는 건 저뿐일까 싶네요.

한 번쯤 읽어 보고 싶게 만드는 이야기,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던 SF 소설과는 비교도 안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삼체

양장본 세트로 다시 나왔으니 만나보시길요.

알라딘에서 삼체 양장본 세트를 구매하면 삼체 우주 텀블러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꼭 겟! 하시길 바랍니다.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07046&start=pba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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