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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옷 ㅣ 짓다 시리즈 1
최미소 지음, 조에스더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17년 5월
평점 :

옷이란 주제 하나로 정말 다양한 부분을 만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옷에는 진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7가지 영역(생존, 신분, 과시, 신분 문화, 과학, 직업)으로 나뉘어 옷에 대한 의미를 알아봅니다.
옷이 갖고 있는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인 의미를 알아볼까요?
이 책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 주는 이야기입니다.
마녀가 옷을 만들어 달라고 하자 아주 화려하게 비싸게 만들어 주었지만, 무엇이 잘못된 건지 화가 난 마녀가 재단사에게 저주를 걸어 옷으로 변신시켜버렸어요. 옷장 주인이 재단사 대신 특별한 옷을 찾을 때까지. 무엇이 잘못되었던 걸까요? 마녀가 원하던 옷은 무엇일까요? 재단사를 구해줄 사자(일단 사줘라고 외치는 아이들, 무조건 사자라는 의미)로 만나게 된 우리 아이들은 마녀의 특별한 옷을 찾고 재단사를 구할 수 있을까요
마녀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이야기!!! 그 힌트의 편지를 찾아 떠나봅니다.

첫 번째 편지는 생존을 위한 옷에 대한 편지였어요.
짓다시리즈 1권 이런저런 옷은 옷이 갖고 있는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인 의미를 찾아 떠납니다.
생존을 위한 옷이라는 것이 어떠한 이야기인지 바로 느낌이 오지 않나요?
옷이 없던 시대, 옷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옷을 입는 이유와 과거에 옷을 입는 이유는 다르지요 그러한 이유에서 첫 번째 편지가 왔습니다.

첫 번째 편지가 생존을 위한 옷이었다면 두 번째 편지는 신분에 따른 옷에 대한 이야기가 왔어요.
중세 시대 사람들이 입었던 옷! 그 시대는 신분이 중요했는데요, 이러한 신분과 관련된 옷의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옷을 통해서 역사적인 의미와 문화적 의미까지 정말 다양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중세 시대 교황의 옷이라든지, 말을 탄 기사와 갑옷을 보면서 역사적인 사실도 많이 알 수 있지요

그 외에도 옷에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 부분이 역사와 사회를 공부하는데 배경지식으로 도움을 많이 주고 있네요.
그냥 그 시절 화려한 옷을 입었다, 이러한 옷을 입었다 정도로 사회나 역사에서 배웠다면 이 책은 옷이 왜 그랬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왜 이런 옷을 입었으며, 어떻게 입게 되었는지 옷으로 보는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인 의미를 알려주는 책이지요
그냥 쉽게 입었다고 생각했던 아이는 옷이 이러한 의미를 담았던 거구나 하고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녀가 원했던 옷이 무엇인지는 찾았을까요? 그래서 재단사는 옷에서 다시 재단사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ㅋㅋ
옷에 대한 의미를 알아본다고 마녀의 저주로 옷이 되어버린 재봉사를 잊어버리신건 아니겠지요??? ^^ 그 과정으로 보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답니다
옷이 갖고 있는 의미를 알아 볼 수 있었던 책!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으로 옷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책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