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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열려라, 한국사 3 - 고려 열쇠key를 찾아라! ㅣ 똑똑 열려라, 한국사 3
고성윤 지음, 조승연 그림, 김태훈 감수 / 상상의집 / 2020년 1월
평점 :

한국사를 재미있게 접하게 해주는 책 상상의 집 똑똑 열려라 한국사3권을 만나봤어요.
색다르게 한국사를 접하게 하면서 궁금증을 풀어가면서 보게 끔 하는 이야기입니다.
3권은 고려 시대를 배운답니다
이 책이 재미난 이유는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으로 전개가 된다는 거랍니다. 그냥 죽죽 설명되어 있는 것보다 그 역사 현장에 직접 가서 보고, 경험하면서 질문을 하는 식이라 더 재미있게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이야기책 읽듯이? 인터넷 게임을 하듯이 신나게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주인공 산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이 재미있지만 1권과 2권에 연달아 하고 이따 보니 집에 가서 편하게 게임하고 싶은 생각도 드나 봅니다.
자 그럼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은 이대로 접고 힘들면 돌아가자 했고 당황한 산이는 다시 게임에 집중을 하기로 한답니다 ㅎㅎㅎ
고려의 이야기는 총 5챕터로 나뉘어 있는데요~ Level.1~5로 되어 있어요.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은 오직 황금 열쇠만이 다섯 개의 문을 열 수 있어요. 그 열쇠를 찾아 문을 열어 다음 Level로 넘어가다 보니까 정말 게임하는 느낌이 들게끔 했답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지요?
고려의 열쇠 Key를 찾아라. 과연 고려에서 찾아야 하는 Key는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봐요

Level.1 체제를 정비하고 거란의 침략을 물리치다.
거란의 침략을 물리친 이곳에서는 어떠한 Key가 열쇠가 될까요 찾아 같이 가 볼까요?

이렇게 전체적인 이야기와 키워드를 정리해준 다음 할아버지와 산이의 대화로 넘어가요
역사의 현장을 보면서 궁금한 게 산이는 질문을 하고 그 질문에 대답을 해 주면서 이야기를 정리해준답니다
이 부분이 정말 맘에 들어요. 역사가 이랬어로 끝나는 게 아니잖아요!!! 왜 이랬을까? 이러지 않았을까? 왜 저러지 않았을까? 등등의 궁금증이 생기는데 그것을 산이가 해 줍니다.
산이의 궁금증과 할아버지의 대화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됩니다.
그냥 무턱대고 설명하기보다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기 때문에 요점을 더 잘 받아들이는 거 같아요. 또한 지도로 보여주기 때문에 그림으로 보는 것들이 더 눈에 확 들어온답니다.

또한 KEY POINT를 통해서 키워드를 인식 시켜주고 TIP을 통해서 추가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이렇게 이 책은 아이들이 흥미를 돋우며 역사 이야기를 읽고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주고 있답니다
노비안검법과 과거제를 실시해 나라의 기틀을 다졌어요.
노비안검법은 고려 광종의 개혁으로 시작을 했는데요, 양민에서 불법, 부당하게 노비가 된 사람을 안검(자세하게 조사해 살핌) 하여 구제하는 법을 말해요. 노비안검법을 실시하고 2년 후 무과가 없는 과거제를 실시했어요. 문과와 잡과 승과를 선발했어요.
과거제는 시험을 치러서 관리를 뽑는 제도로, 왕들은 호족들의 권력을 누르려고 했지만 호족 출신들만 계속 고위직에 올라 권력을 잡자 그들을 누르기 위하기도 함이고, 집안이 좋지 않더라도 실력이 뛰어난 사람들을 뽑기 위해 과거제를 시행했지요.
과거제를 시행하더라도 공복(옛 관리들이 광과 함께 회의를 하는 곳인 조정에 나갈 때 입는 복장)에 치장을 너무 해서 서열 체계가 엉망이었다고 합니다. 돈 많고 힘센 가문의 직책이 낮은 관리가 직책은 높지만 힘없는 가문 출신의 관리를 무시하는 경향까지 생겼다고 해요, 그래서 생각한 게 공복 제도를 개혁해 공복의 색깔이나 형태를 직책의 품게에 따라 고정을 시켰다고 합니다. 이렇게 무단히 왕권 강화에 힘을 썼어요.
이렇듯 그림과 키워드 팁을 집어서 보여주기 때문에 쏙쏙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서희의 외교담판은 유명하지요.
그 부분을 만화로 그려놨어요.
싸우지 않고 외교 담판으로 서희는 전쟁을 피하고 강동 6주 땅을 양도받았어요.
거란과의 전쟁을 끝냈을 뿐 아니라 고려 영토까지 넓게 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거지요.
그런데 이렇게 준 강동 6주가 아까웠던 거란은 딱히 쳐들어올 명분이 없어 기다리고만 있었는데요. 그때 강조라는 장수가 당시 고려의 왕이었던 목종을 폐위시키고 새로운 왕 현종을 내세웠어요. 그 빌미로 고려에 2차 침입을 해 현종을 잡으려 했으면 이미 빠져나간 뒤지요. 이때도 현종이 거란에 가 인사를 한다며 협상을 해 거란을 내몰았아요. 그러나 인사를 가지 않았지요.
거란은 계속해서 강동 6주를 돌려 달라고 했고, 고려는 지키려 했지요 결국 거란은 대규모 침공을 했고 이게 거란의 3차 침입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강감찬 장군이 귀주에서 전쟁해 큰 승리를 이끈 전투가 귀주대첩이랍니다
고려 시대의 역사를 우비양이 좀 어려워했는데요 똑똑 열려라 한국사를 보면서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을 산이와 진행하다 보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Level.1의 이야기가 끝났어요.
열려라 생각의 문에서는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서필과 서희에 대해서 나왔어요
서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데 서필은 강력한 왕권을 휘두른 광종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직언을 했다고 하네요. 그런 아버지처럼 서희도 유연하면서 강직하게 원칙에 입각한 외교활동을 했답니다
열려라 역사의 문을 통해서는 할아버지의 지식 열쇠를 만날 수 있답니다.
앞에서 제가 아이들에게 낸 문제가 바로 요것!!!
사실 전 답이 따로 되어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그래야 아이들도 문제를 풀어볼 텐데 하는 생각을 했어요
자 가장 중요한 게 남았어요.
바로바로~~~ 황금 열쇠를 찾는 일이 남았죠.
Level.1에서는 거란의 소손녕과 서희의 협상 자리에 산이가 서희 대신 나가있어요. 이 자리에서 서희처럼 잘 해야 황금 열쇠를 얻을 수 있는데요 이미 잘 봐왔기 때문에 산이는 잘 해 했고 황금 열쇠를 얻었답니다. 기특하지요
황금열쇠를 찾는데 산이만큼 아이들도 할 수 있도록 빈칸으로 적을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

이렇게 Level.1에서 황금열쇠를 획득한 산이와 할아버지는 Level.2 높아진 위상과 활발한 대외 교류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재미있지요? 단계를 깨면서 넘어가는 방식이 요즘 아이들이 아주 재미있게 읽게 해주는 거네요.
이러한 방식으로 Level.3 위기의 고려 Level.3 고려의 생활과 문화 Level.5 고려 말의 혼란과 새로운 세력의 등장이 진행된답니다
아직도 할 말이 아주 많이 남은 책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전해준 이야기는 그 부분의 반도 안 된다는 사실!!!
정말 이 책은 엄청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 참~~ 재미있네요. 게임도 하고 한국사도 배우고 일석이조입니다

똑똑 열려라 한국사에서는 앞에서 만난 5가지 주제를 비주얼 역사 연표로 보여줍니다
그림과 함께 설명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눈에 더 잘 들어오고 기억이 쉽답니다.
앞에서 읽은 내용을 기억하면서 시기별로 연결해 가면 훨씬 기억에 오래 남겠지요
한국사 유산 상속 게임 똑똑 열려라 한국사 3. 고려 편을 통해 읽으며 열쇠를 찾아봤어요
그 황금열쇠는 고려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키워드가 된답니다.
이렇게 게임을 하듯 한국사를 접하고, 묻고 대답하는 식의 이야기로 기억에 오래 남으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랍니다.
앞으로 나올 조선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근대사 이야기도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