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시대 인성사전 - 인공지능 시대 꼭 필요한 ‘마음’ 안내서 상상의집 지식마당 20
남상욱 지음, 허경미 그림 / 상상의집 / 2017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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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인성교육하기 괜찮은 로봇시대 인성사전 인공지능 시대 꼭 필요한 마음 안내서 랍니다.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인데요

이 책은요~ 여러 인물들로 하여금 다양함을 배우게 해주고 있어요. 인물도 알아가면서 인성도 배우고 가르쳐 주기도 하는 마음 안내서 같은 책이랍니다.

 

초등 3학년 올라가는 우비군도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책으로 인물동화를 모아 놓은 책이라는 느낌도 들어요. 인물의 특성 및 상황 그리고 노력한 모습들을 보면서 그 안에서 배워야 할 것을 찾고 느끼고 하는 거지요.

처음엔 제목에 이끌려 로봇이랑 무슨 상관? 로봇 때문에 인성이 더 필요하단 이야기인데요.. ㅋㅋ 괜히 로봇이 뭘 가르쳐주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부끄럽네요.

이 책은 짧은 단편식으로 이야기가 들어 있기 때문에 한편 한편 읽으며 활용하기가 좋아요. 아직은 다 읽지 못하고 계속 읽어가는 중이라.. 다 읽고 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을 위주로 독후활동도 해 볼까 싶습니다. 방학되면요~ 2월부터 방학이니까요.

 

이 책에서는 가장 인간다운 것, 인간적인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마음가짐, 인성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초등 아이들이다 보니 이러한 인물을 비교해가며 인성교육을 해주니 괜찮은 책이네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창의적사고, 의사결정력, 조직력, 과제책임감, 갈등조절, 추진력, 팀워크등.. 초등인성교육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다 들어 있네요. 어디서도 이렇게 정리해서 알려주는 책은 처음인듯해요.

그리고 알고 있는 인물들이 나오니까 더 좋아하는 것도 있어요. 거기다 인물들이 살았던 시대 인물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지고 있으니 지식을 주워 담기에도 좋은 책이지요. 사실 어떤 책일까 궁금해서 제가 선택했던 책인에 완전 보고 맘에 들었답니다.

상상의집 지식마당 책들 참 다 괜찮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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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문제가 일어나면 그걸 해결하기를 두려워하고 힘들어하고 피하고 그러죠. 그렇게 되면 나중에 어른이 되어서 넘나 힘들고 커가는 과정도 쉽지 않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문제를 해결하는 인성 키워드를 제공해주는 창의적 사고를 한 사람들을 만나봅니다.

그중에서도 슐리만은 트로이유적을 찾은 사람으로 유명한데요. 이 사람을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으며 알게 되어서 인물에 대한 책까지 빌려와서 봤었거든요. 이런 곳에서 슐리만을 만나서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이 나왔다고 괜히 더 막 재미나게 보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랬어요.

고고학을 배우지 않았기에 선입관에 사로잡히지 않아 트로이유적을 찾을 수 있었던 슐리만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관점으로 현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는 걸 알려줍니다. 트로이 유적을 찾기 위해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결국 트로이 유적을 찾아내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개방성을 배워요. 닫혀있지 않고 열려있는 생각을 통해서 말이지요. 세상은 정해진 것들로 인해 돌아가는 듯 보이나 그렇지 않아요 세상에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언제나 자유롭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색다른 시각을 가져보도록 아이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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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거중기를 만들어 수원 화성을 지은 실학자 정약용에게서는 창의적 사고 과제 집착력에 대해 배워본답니다. 원래 수원 화성을 짓는 데는 10년이라는 시간을 계획(요건 우비양이 읽은 다른 책에서 나왔어요. 역사 공부한다고 읽는 중이었는데 맞물렸다는요)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화성을 짓고 있는 백성들을 보면서 그들이 건강하게 다치지 않고 빨리 성을 짓고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보고 또 보고 하다 거중기를 발명하게 되지요.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답을 찾아내는 과제 집착력.. 이 부분은 우리 아이들에게 제가 학업적인 면에서 제일 바라는 부분이기도 하네요.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님도 나오시는데요. 와 대박 멋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새삼스레 참 훌륭하신 분이라는 생각이 또 들게 하는 분이시랍니다.

- 대마도를 정벌하여 왜구를 쫓아낸 왕,

- 우리나라를 침범하던 여진족을 쫓아내고 조선의 영토를 넓힌 왕

- 비가 얼마나 내렸는지 알 수 있는 측우기, 시간을 알 수 있는 물시계와 해시계,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 기구를 만들게 한 왕

- 중국의 음악을 따라 하던 궁중음악을 버리고 조선의 궁중음악을 새로 만들고 직접 작곡도 한 왕..

정말 인재라고 밖에는 더 말이 안 나오는 그런 분이십니다. 이런 분에게서 우리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비전과 추진하는 모습을 배운답니다.

초등인성교육을 위한 교과서 같은 책이에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너도 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그런 책 같기도 하고요... 이러한 역사적인 인물을 알아가는 계기도 되는 그런 책이라 진짜 다재다능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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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정말 다반사로 일어나는 감정싸움인데요.. 영조는 관용, 공평, 조화를 통해서 갈등을 극복하고자 했지요

이 부분을 통해 노론과 소론을 알게 되고 탕평책을 알게 되고 그리고 정조까지...

인성교육을 떠나 역사적인 접근으로도 참 재미가 들여지는 책인데요.. 요즘 역사를 조금씩 공부하고 있는 우비양은 이러한 우리나라 인물들을 보면서 인성에 대한 배움도 있지만 그들을 알아간다는 걸 좋아하기도 했답니다.

이렇듯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나와요

제가 ㅋㅋ 간추린 게 어찌하다 보니 슐리만을 제외하고는 다 우리나라의 인물들이었네요. 아하하 팔은 안으로 굽는가 봅니다.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그리고 그보다 더 발전된 인공지능과 마주하게 될 우리 아이들 그런 사람들이 가장 잊지 말아야 하는 게 인성 아닌가 싶습니다. 인공지능은 절대 못하는 인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도 키워주고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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