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부르는 자기대화법
파멜라 버틀러 지음, 박미경 옮김 / 소울메이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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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에서 몸이 보내는 신호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몸에 힘이 없을 때는 억지로 음식을 먹을 게 아니라, 식욕이 다시 되살아 날 때까지 음식 섭취를 중단하고 기다리는 것이 오히려 빨리 회복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행복을 부르는 자기 대화법'은 정신적인 측면에서 그런 종류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내면에서 보내는 소리를 잘 듣고, 그에 맞게 생각하고 행동할 때 더욱 행복해지고 열정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세상 누구보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기에.


책을 읽고 그 동안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어떻게 생각했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되돌아 보는 기회를 가졌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 는 생각에 한계를 고려하지 않고 남을 위해 어쩌면 남에게 보여지는 나의 모습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소모했던 것이 아닌지. 누가 나에게 그런 모습을 원했던 적은 있었는지....


내가 아닌 남이 말하는 소리에 반응한 결과는 피폐해진 자신의 모습이고, 가끔은 내려 놓아도 되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갔던 부분이다.


'~하면 어쩌지' 고민만 하고 행동을 주저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생각해 보자. 정말 그런 상황이 일어난다면 그렇게 끔찍할까? 타인에 대한 의식을 버리고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는 팁도 얻을 수 있었다.


마음이 복잡하거나, 행동에 대한 목적을 명확히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도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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