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사랑하고, 웃으라 - 내 손의 온기를 느끼는 시간, 이솝우화를 필사하다
이솝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원앤원스타일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계속되는 추위에 밖에 나가 놀지도 못하고 집 안에서 고생하는 아이와 이솝우화를 통해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비록 필사를 하면서 보지는 못했지만, 동물 역할도 바꿔서 해 보고, 왜 원숭이는 여우에게 혼이 났는지, 농부가 암닭을 죽이고 왜 슬퍼했는지 묻고 답하다 보니 어느 새 주말이 훌쩍 지나갔네요.

 

한참 친구들을 사귈 때라 친구를 버리고 간 사람에게 곰이 뭐라고 했는지, 우정은 어떤 것인지도 잊지 않고 들려 주었 답니다.

 

아이가 우화에 담긴 내용을 지금 한번에 전부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이 책을 다시 접하면 지금 보다는 한 층 더 큰 용기와 겸손, 사랑을 지닌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또한 이 책에 담긴 인생의 지혜를 잊지 않고, 실천하는. 그래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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