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레이딩에 대한 오해를 풀고,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선물하는 책

도박꾼이 아니라 트레이더가 되어라 - 데이트레이딩 최고 전략가의 매일 꾸준히 수익내는 기술
앤드루 아지즈 지음, 김태훈 옮김 / 책세상 / 2022년 1월

주식 시장이 많이 어렵다. 금리 인상 때문인지 LG에너지솔루션 같은 대형주가 추가 상장하며 수급에 영향을 준 때문인지 반등의 기미가 없다.

기업의 가치를 생각하며 장기 투자하는 것을 평소의 투자 철학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런 장에서는 신념을 계속 지키기가 쉽지 않다.

이 책 「도박꾼이 아니라 트레이더가 되어라」는 장기투자와는 거리가 멀다. 철저하게 데이트레이더들을 위한 책이다.

어떻게 하면 도박의 영역에서 벗어나 꾸준하게 수익 낼 수 있는 데이트레이딩을 할 수 있는지 철학과 기술, 팁을 알려 준다.

데이트레이딩도 투자의 한 영역이기에 본인의 투자철학과 결이 다르다고 배척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하나라도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어짜피 최종 목적은 수익이니 한 가지 방법에 매여 있기 보다는 다양한 방법의 장점을 모아서 자신만의 방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책은 크게 10개의 챕터로 구성되며, 마지막에는 「데이트레이딩 성공을 위한 10가지 규칙」과 미국주식용어가 실려 있다.

기억에 남는 귀절을 조금 정리해 본다.

ㅇ 최고의 종목을 매매하고 나머지는 내버려둬라

혼자 모래밭에서 놀아서는 안 된다. 모두가 주목하는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 나만 알고 있는 기업? 영원히 혼자 놀게 될 것이다.

ㅇ 거래 심리를 다스려다

손실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손익이나 손실보다 수익 목표 지점이나 손절 지점을 완벽하게 지키는 데 집중해야 한다.

ㅇ 자신만의 전략을 개발하라

시장에서 나만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 1분 차트 또는 5분 차트 트레이더 이던 나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서 실천해야 한다.

가끔 손절 당할 수도 있고, 거래가 실패로 돌아갈 수도 있다. 그러나 전략에 따라 트레이딩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계획대로 거래해야 한다.

ㅇ 거래 계획하기 : 진입 지점, 탈출 지점, 손절 지점 설정

장 시작하기 전에 관심 종목을 정했다면 언제 진입할 지, 언제 탈출 할지, 상황이 좋지 않다면 언제 손절할지 미리 정하고 실천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 즉흥적으로 대응한다면 나의 투자 실력은 제자리에 맴돌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계획대로 실천하고 계속 다듬어 가는 것이다.

ㅇ 사업계획을 세워라

데이트레이딩도 일종의 사업이다. 수익이 목적이니 사업과 다들 바 없다.

자금 및 리스크 관리 원칙, 거래 전략 및 패턴, 거래 관리 규칙 등 "트레이딩 프레임워크"를 정해야 한다.

거래를 잘 할 수 있는 유형의 종목과 변동폭, 시간대까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데이트레이딩에 대해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멀리 두어야 한다. 많이 공부하고 대단히 힘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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