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란트투자의 주식교과서 - 제로금리 시대, 절대로 잃지 않는 주식 투자법
이래학 지음 / 베가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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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강세장이다. 사상 최초로 코스피가 3천을 돌파했다. "미친장이다"라는 말도 나온다.

지난 3월에 1400까지 내려갔던 기억이 진짜였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1400에서 3152까지 오르다니. 개별 종목도 아닌 코스피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수익 구간이 아닌 개미들도 상당히 있을 것이다. 다수 속에 숨겨진 소수는 언제나 있는 법이니.

 

그래서 「달란트투자의 주식교과서」가 반갑다. 엄청난 유동성 시장에, 제로금리까지 혼재된 시장에서 절대로 잃지 않는 주식 투자법을 알려주려 한다.

흔히 보고서의 핵심 키워드를 ", 무엇을, 어떻게, 기대효과" 꼽는다. 책은 3가지 키워드로 「무엇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으로 선정했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된다. 재무제표 이해, 사업보고서와 재무제표의 연결, 기업가치 평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종목 발굴법이다.

우선 전체적으로 쉽게 편하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례도 많이 들어갔고, <투자자의 TIP> 있어 투자에 활용할 있다.


 

그래프와 숫자를 같이 보여줌으로써 이해도를 높인 측면도 독자를 위한 배려이다.


 

단순히 읽고 지나가지 않도록 퀴즈로 있다. 퀴즈를 통해 다시 한번 있었던 내용을 기억하고 반복하여 기억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부록으로는 <2021 장기투자 유망종목 TOP 10> 있다.

단순히 종목 추천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업이며, 어떠한 사업을 하고 있고, 실적에 영향을 미칠 있는 변수까지 같이 제시했다.

관심 있는 독자라면 추가적인 심층 분석을 통해 자기만의 포토 폴리오에 포함시킬 것인지 고민하면 되겠다.


 

좋은 내용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저자의 맺음말 "투자자가 하지 말아야 3가지" 기억에 남는다.

"첫째, 욕심을 내거나 조급해하면 된다" 엉덩이가 무거워야 돈을 번다고 한다. 흔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수익률이 높다는 통계가 있다.

단기 수익을 노려 잦은 매매를 하는 사람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종목의 차례가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훨씬 수익이 높다는 반증이다.

개인은 기관보다 "시간"에서 유리하다. 단기간에 승부를 필요도 없고, 시장과의 수익률 비교도 없고, 강제적인 손실제한 적용도 없다.

좋은, 충분한 가치를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안전마진을 확보한 가격에 매수하여, 적정한 가격에 매도하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인내심을 기반으로.

 

"둘째, 주가 흐름을 섣불리 예측하지 말아야 한다" 강세장에서 약세장으로의 전환을 예상해 인버스, 나아가 곱버스까지 매수한 개미들도 상당수 있다고 한다.

물론 언젠가는 방향이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누가, 과연 순간을 정확하게 맞출 있을 것인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방향이 바뀌는 것을 확인하고, 예측이 아닌 대응의 논리도 맞서야지 온전한 수익을 누릴 있다고 생각한다.

 

"셋째, 특정 투자 방법을 맹신하면 된다"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고, 모든 상황에 똑같이 적용 있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워런 버핏, 제시 리버모어, 보글, 세스 클라만 등이 말한 방법이면 뭐하겠는가.

투자대가들이 사용했던 투자방법이 통했던 당시의 환경과 대내외 요소, 수급, 경제상황 등이 지금 순간 동일하게 되풀이 되지는 못할 것이다.

결국, 현재의 상황에 맞는, 그리고 나의 투자철학에 맞는 투자방법을 스스로 개발하고 적용해야지 수익을 보던, 손해를 보던 나의 자산이 된다.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서는 무엇을어떻게효율적으로 라는 키워드를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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