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소비권력 Z세대가 온다 - Z세대를 사로잡는 마케팅의 모든 것
제프 프롬.앤지 리드 지음, 임가영 옮김 / 홍익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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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온다'에 대한 기대감

시간은 끊임 없이 흘러간다. 잠을 자고 있던, 밥을 먹고 있던, 또 다른 일을 하건 시간은 계속 흐른다.

인간의 수명도 흘러간다. 태어나는 사람도 있고, 죽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태어나는 사람들이 처한 사회적, 경제적, 기술적, 문화적 환경의 특성에 따라서 세대간의 특성도 조금씩 달라진다.


1979년에서 1995년 사이 태어난 세대를 밀레니엄세대라 부르며 주목했으나 어느새 이들도 부모가 되고 Z세대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철저한 실용주의자인 Z세대를 과거와 같은 잣대로 평가하고 접근하는 마케팅은 통하지 않는다. 

이번에 출간된 '최강소비권력 Z세대가 온다'는 Z세대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려는 이들에게 유익하고 도움 될 책이라 생각된다.




'Z세대가 온다'의 구성

본격적인 내용에 들어가기에 앞서 에피타이저 성격으로

케이트 잭슨이라는 Z세대를 대표하는 가상 인물의 일상 가볍게 보여주고,

'Z세대는 밀레니엄세대와 어떻게 다르고, 무엇에 가치를 두는가?' 같은 Z세대 연구의 초석이 된 핵심질문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저자의 전달 메시지는 8개의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Z세대가 온다' 주요 내용

Z세대란 밀레니엄 세대를 잇는 세대이며, Z세대를 규정하는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 부터 각종 디지털 환경에 노출되어 다양한 신기술을 자유롭게 다루고, 소비활동에도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구매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SNS 매체를 활용하여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잘 할용하여 신중하게 구매하는 경향도 강하다.

그들을 타겟으로 하는 콘텐츠를 구성할 때는 눈을 빠르게 사로잡아야 하고, 간결해야 하며,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

빠르게 배우기 때문에 세세히 설명하기 보다는 과감하게 핵심을 파고 들어야 한다. 

이전의 여타 세대와는 다른 이러한 특성 때문에 Z세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제대로된 마케팅을 할 수 없다.



'Z세대가 온다' 의 차별점

이론적인 배경도 충분하지만 사례 연구를 통해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더욱 돕는다.

'누가, 무엇을, 어떻게, 효과'의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사례연구는 이론과 현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key point' 장이 있다. 

챕터의 핵심만 요약하여 제시함으로써 시간이 없는 독자들을 위한 서비스 summary 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책의 후반부에는 마케터를 위한 사실 'COPPA 준수'도 있다.

COPPA란 'Childrens Online Pricacy Protection Act, 어린이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이며

Z세대의 가장 어린 축에 속하는 13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마케팅 대상으로 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다. 


책의 읽고 난 후 

이 책은 2020년 부터 전체 소비자의 40%를 차지할 Z세대에 대해 '어떻게 마케팅을 할 것인가' 라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담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이제 조직 구성원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직장 후배들의 특성을 담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마케팅 효과의 극대화로 꾀할 수 있지만, Z세대와 원만하고 효과적인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팁으로도 활용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틀린 것은 없다. 다만, 시간과 환경의 차이에 따라 너와 나의 생각이 다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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