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의 품격 -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7가지 법칙
오노코로 신페이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밴드,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다양한 SNS 매체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필요에 의해, 우연한 기회에, 때로는 복합적인 이유로 맺은 이러한 관계가 기쁨과 즐거움을 줄 때도 있지만,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도 있다.

상대가 기계나 감정이 없는 매개체가 아니기에 상대의 감정과 나의 감정을 고려한 관계 유지는 언제나 어렵고도 복잡한 숙제다.


일본 최고의 심리 카운셀러이자, 100만 구독자가 있는 심리 분야 파워블로거인 저자 오노코로 신페이는 

24년간 2만 4천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큰 어려움 없이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좋은, 행복한, 서로가 존경할 수 있는, 스트레스 없는 관계유지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다.


바로, 자신 만의 '바운드리' 기준을 세우고, 기준에 따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능숙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바운드리란 심리학 용어로 자신과 타인 사이의 경계선을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관계에서 '여기서부터 여기까지는 내 영역, 그 다음부터는 네 영역'이라고 선을 긋는 것이다.


바운더리를 다루는 기술을 익히면 쓸데 없는 ① 감정소모에서 벗어날 수 있고, ② 외롭지 않으며, ③ 품격을 지킬 수 있다, 

더불어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④ 서로가 쾌적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그리고, 주변에 좋은 사람을 모을 수 있는 법칙(현명한 관계를 위한 7가지 법칙)도 함께 알려준다.


<법칙1> '자기 연출력'이 뛰어나다

<법칙2> '은근한 신비주의'를 유지한다

<법칙3> '의외의 매력'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법칙4> '긴장감 효과'를 이용한다

<법칙5> '선택적 단호함'을 보여준다

<법칙6> '스마트한 결정력'으로 주도권을 쥔다

<법칙7> '절묘한 타이밍'을 활용한다

상대의 이야기가 길어 질 때는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기,

거들먹거리는 사람에겐 당신의 의도가 무엇인지 되묻기,

짜증이 많은 사람들에겐 오히려 친절하게 대하는 등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팁들도 많이 담겨 있다.


책 뒤 표지까지 강하게 어필한 것에 비해 현명한 관계를 위한 7가지 법칙의 분량이 적어(200페이지가 넘는 전체 분량 속에 10% 남짓)

구체적 사례나 활용 팁 없이 이론만 제시하고 쓱~ 지나간 느낌이 들어 다소 아쉬웠다. 

차라리 책의 핵심 키워드인 '바운드리를 잘 유지할 수 있는 법칙'을 정리했으면 어땠을까.


ㅇ 가치더블업의 스마일 코멘트는? 심플한 분량 속에 인간관계에 대한 심플한 내용을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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