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TV 영어 지식인 - 이제는 미드가 아니라 미T 시대
박제완 지음, 강병목 그림 / 사람in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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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V 영어 지식인 (박재완)

 

엄마표로 영어를 진행하고 있다. 엄마표란 집에서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면서 다양한 영어를 습득할 수 있게 엄마가 도와주는

방법이다.

어릴때부터 영어 동화책과 동요, 디비디를 통해서 영어에 자연스럽게 노출 시켰다.

그러면서 아이의 듣기 실력이 나를 추월하고 이제는 나보다 더 잘 알아듣고 가끔식 엄마의 실력을 확인하기도 하는 아이를 보면서 그동안의 방법이 옳았음을 스스로 자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에서 몇 년씩 살다가 온아이들이 가지는 유창성을 아무래도 힘들다는 생각이 들기도했따.

내가 아이에게 영어를 시키는 목표점이 어딘인가를 다시 한번 고민할 필요성도 느꼇다.

점차 세계는 좁아지고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나의 꿈을 한국에 국한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아이의 꿈을 펼치는데 영어가 발목을 잡지 않았으면,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잘 표현할 수 있으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를 대표해서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전도사 반기문 총장을 보더라도

그만의 영어 엑센트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원어민과 같은 영어가 아니라 나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도구로서의 영어를 바로보아야할 것이다.

그렇다면 언어를 제대로 배우기위해서 가장 필요한 접근방법은 무엇일까?

넘쳐나는 영어교재, 대중매체 중에서 가장 자신에게 맞는 도구를 선택해야하는 것이다.

그리고 죽은 영어가 아닌 지금도 살아숨쉬는 생생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저자가 추천한

미국 TV를 이용하는 것이다.

저자는 래리 킹 라이브나 오프라 윈프리 쇼, CNN 뉴스, 미드등을 통해서 그동안의 그만의 노하우를 전격 공개하고 있다.

래리 킹만이 자주 사용하는 전매특허층의 표현법, 원어민들만이 가지는 영어의 특별한 사용등 일반 영어교재에서는

배울 수 없는 통통 생생한 표현법이 가득하다.

우리 한글도 마찬가지겠지만 영어에서도 같은 단어라도 상황에 따라서 다른 의미를 가지는 경우가 있다.

그런 문맥에서 미묘한 차이점도 저자는 자세히 초보자를 위해 의미를 설명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들에게 유용한 단어 설명은 함께 읽기도 했다.

아들에게 ~~을 이용하다라는 동사로 사용되는 use와 함께 take advantage of의 차이점을 읽고 이야기를 했더니

쉽게 이해를 했다.

우리가 문법으로 틀린 표현이라고 여기는 문장역시 미국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를 들려주고

있어 문법에 얽매일 경우 생길 수 있는 실수를 이야기한다.

언어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언어를 즐기는 모습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바로 우리 아이들의 영어공부를 저자인 박재완씨처럼 즐기면서 하길 바란다.

아직 영어의 감을 잡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많은 시사점을 제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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