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도 부탁해요 - 소외된 외국인을 섬긴 30년 기도 사역
김상숙 지음 / 두란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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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도 죠지물러의 기도응답을 고스란히 체험하고 있는 공동체가 있다.
소외된 외국인을 섬긴 30년의 기도 사역을 담은
[주님, 오늘도 부탁해요]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동시대에 이러한 일을 날마다 묵도하고 있는 김상숙권사님의 삶이 참 놀랍다.

그간에 시들해진 말씀암송, 그간에 시들해진 금식기도의 열정...
새벽예배는 드리고 있지만 나는 도대체 어떠한 기도를, 어떠한 동기로 주님께 드리고 있는가를...
나의 기도의 불순한? 동기를 다시금 점검케 하였다.

궁금하기도 하고, 정말 이러한 응답이 이렇게 이루어지는가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말씀대로 사는 삶, 그러할 때 주님의 즉각적인 응답.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이 없는 것 같아 참 많이 찔렸다....
모두 설렁설렁, 하는 시늉만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물론, 나 또한 가끔은 성령께서 이끄시는 기도의 인도함을 받았었고, 또 즉각적인 응답을 받았었다...
그 몇 가지만 주님의 선한 뜻대로 구한 기도였을까?

나의 기도들을 냉정히 점검해 보아야 겠다...
아니, 내가 말씀대로 순종하고 있지 않는 영역이 무엇인지
다시금 비추어보아야 겠다..

한끼 금식도 참 힘든데...
월 1일 금식도 참 힘들게 했는데...
주의 일을 위해 김상숙권사님은 주 1일 금식을 하신단다...
게다가, 그 금식기도 기간에 삶으로도 온유로 세상을 품고, 타인을 품고 회개로 주님을 찬양한다하시니...
어떤 선한 결단이 내게 필요할 때 인가 보다.....

내가 올려드린 감사를 되돌아 보게 한다.
감사에 인색한 나를 인정케 한다...
섬김과 감사에 풍성한 남편과 같이 더더욱 감사와 섬김을 닮아가라 하시는 것 같다...

2017년의 나의 삶에서도 주님께 더욱 구하며 선한 주의 일들을 이루는 응답을 풍성히 체험하는 한 해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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