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복이 될지라 - 창세기 3 김양재 목사의 큐티 노트
김양재 지음 / 두란노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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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복이 될지라]라는 축복의 제목과는 달리(?) 편안하지 않았다.

내용이 무겁고, 아프고, 찔림을 주었다. 버겁기도 하고, 부담이 되었다. 정녕 이 방법 밖일까?라는 인본주의적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올 때에는 읽기조차 거북했다. 그럼에도 이상하리만큼 술술 읽혔다.

 

그러다가 읽으면서 깨달아졌다.

아, 이것이 내 모습이기에, 외면하고 싶고, 도피하고 싶어서 내가 이런 반응을 보이고 있구나....

그렇지, 내 안에 이런 싸움이 수도 없이 이어지고 있지...

그랬었지, 이렇게 순종의 역사들이 있었지...

그래, 참 아팠고, 힘든 일이지만, 주님과의 교제, 주님을 알아가는 기쁨이면 이길 수 있었지...

고난은 평안을 빼앗을 수 없었지, 내 욕심, 내 이기, 내 연민, 자기애가 그 평안을 단숨에 삼켰었지...

 

큐티, 말씀의 묵상은 열외가 없다.

모두가 이를 통해 주님을 만나게 된다.

모두가 이를 통해서만 주님의 뜻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가 친히 이루시게 되는 것이다.

그 때 비로서 나는 복이 된다...

 

꿈을 꾸게 하시는 하나님,

수치를 당해서라도 거룩을 사모케 하시는 하나님,

평안을 지켜주시는 하나님,

꿈을 꾸는 내게 꿈을 이루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을 또 한 번 볼 수 있었다.

 

큐티의 능력, 감격이 살아있는

나눔이 진솔하여, 막역한 동역자와의 여행과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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