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영적 성숙 강준민 영적 성숙 시리즈
강준민 지음 / 두란노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지혜와 영적성숙, 제목만으로도 너무 갈급이 밀려오고 말았다.

1초도 주저하지 않고 선택한 책. 게다가, 저자 또한 내가 좋아하는 강준민목사님이셨으니 망설일 여지가 없었다.

기대와 설레임, 두근거림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예전에 맛있는 곶감(?)을 숨겨두고 먹었던 것 처럼 한 장, 한 장 읽어가는 것이 못내 아쉬울 정도였으니 말이다.

그리고, 위에 별표 평점주기도 과감히 5개를 클릭했다. 서평쓰는 이래 처음있는 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 책은 타이밍도 적절하게 나에게 읽혀졌다.

무엇보다 나에게는 지혜가 부족했다. 그리고, 영적성숙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이런 나에게 먹기 쉬운 영양 밥상이 되어 지혜가 맛있게 먹혔고, 또한 소화도 잘된 것 같다.

눈 앞에 저자가 서 있다면? 두 손을 넙죽 잡고 감사의 인사를 드렸을 것 같다.

 

'지혜'가 무엇인지 성경적을 토대로 이처럼 완전하게 풀어 설명할 수 있는 영성이 너무나 감탄이 되었다. 그 영성을 이렇게 글로 만날 수 있었음에 그 무엇보다 감사가 되었다.

더불어 나에게 실질적으로 나의 행동과 생각에서의 방향전환, 돌이킴을 주었다. 또, 묵상을 도왔다. 같은 성경구절, 알고 있던 성경구절이었지만, 깊이 있게 묵상이 되어졌다.

단비처럼 나에게 내렸다.

 

설교집이라 반복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것마저 내게는 강조의 역할을 해 주었다. 스트러진 마음을 다시 한 번 잡아주는, 땅을 단단히 굳게 해주는 밟는 다지는 역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는 고백이 연이어 터졌다.

  

저자가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있었을 독서의 분량과 또한 그것을 소화해 내는 묵상의 실력, 재가공하는 필력!!!

참으로 배우고 싶은, 사고 싶은, 탐나는 것이다.

 

참된 지혜는 성숙의 뿌리입니다.

참된 지혜는 성품을 가꿉니다.

참된 지혜는 관계의 기초입니다.

참된 지혜는 삶으로 열매 맺습니다.

<차례>만 봐도 방향이 뚜렷하게 보였다. 

내용을 들어가면, 독자가 초등학생 아이라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추상적인 개념들을 너무나 쉽게 풀어 놓아져 있다.

 

마음에 남은 내용들,

이기심, 분노의 근원을 교만이라고 알려주신 것. 뒷통수를 얻어 맞은 듯.... 뜨끔했다.

 

나눠주고 다른 사람을 부요케 하기 위해 물질을 구하십시오, 때로는 거룩한 낭비를 하십시오.... 기대가 되었다. 거룩한 영적수고는 참으로 사모했는데, 거룩한 물질의 낭비에는 인색했던 것 같다. 그래서, 구하는 것을 게을리 한 나의 악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게 하였다.

 

인내와 신뢰는 동반자 입니다. 신뢰가 있을 때 인내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을 때 인내할 수 있음이 다시 수긍이 가면서 나의 믿음없음에 회개가 되었다. 인내로 종착점이 지어지는 지혜, 지혜로운 반응이 무엇인지 다시금 마음에 새기도록 도와주었다.  

 

하나님은 사랑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대했느냐에 대해서 묻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사람들을 향해 우리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를 물으십니다.... 말씀으로 나를 이끄실 주님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큐티와 예배를 통해 꼭 주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토록 도와주세요.

 

한 해가 마무리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을 읽게되어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지혜롭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일년은 보다 성숙한 내가 되어 가정과 교회와 하나님을 섬길 수 있을 것만 같다^^  

 

"목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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