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습니까? 믿습니다! - 별자리부터 가짜 뉴스까지 인류와 함께해온 미신의 역사
오후 지음 / 동아시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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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볍다.

'미신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가끔 농담도 섞어 가며 유쾌한 필체로 쓴 책'을 기대했는데

읽어보니


'미신을 주제로 가벼운 농담과 사적인 경험과 편견과 주장을 많이 넣어 

이런저런 미신에 대한 이야기를 비속어 많이 써가며 재미있게 풀어낸 썰'이었다.


만약 인터넷 서핑중에 이런 연재를 하는 블로그를 봤다면

 "와우 대박인데?" 하면서

구독을 하고 재미있게 읽었겠지만

1.5만원이나 주고 책을 샀는데 이 정도면 약간 실망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처음부터 이런 책인 줄 알았다면 실망도 안 했을 텐데

이것보다 진지한 책으로 착각한 탓도 있다. 


하지만 가벼움 이전의 문제도 눈에 띄는데;

이런 문제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뉴스도 잘 챙겨 보고

인터넷 많이 하는 분들은 이미 아는 이야기가 꽤 많이 들어 있어서

(플라잉스파게티교, 피자 게이트 등등)

들어있는 정보도 가볍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한마디로 지식과 수고가 많이 든 책 같지가 않다.


비속어나 유행어도 부담없이 막 쓰기 때문에 (비문도 좀 보인다)

세월이 조금만 지나도 읽히지 않을 듯. 

설령 마음에 드는 독자라도 책장에 오래 남아있을 책은 아닐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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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 - 왜 대다수의 투자자는 시장에서 돈을 잃는가
켄 피셔.라라 호프만스 지음, 이건 옮김 / 페이지2(page2)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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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알기 쉽고 내용은 좋다. 그러나 이 책에는 켄 피셔가 항상 하던 말만 들어있다. 

내가 그의 책을 다 읽은 것도 아니고 딱 두 권 읽었는데 새로운 게 단 하나도 없었다. 

다 들어본 말이고, 다 봤던 그래프고, 다 봤던 주장이다. 

켄 피셔의 책을 한 번이라도 읽었으면 필요없는 책이다.

독서에 시간 쓰기 싫고 가볍게 훑어보고 싶으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냥 피셔의 다른 책을 읽는 게 가성비는 훨씬 좋을 것이다.

원래 피셔는 초급반만 넘어간 사람도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는 사람인데

굳이 이런 요약본 같은 책을 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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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 -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강양구 외 지음 / 천년의상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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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의 한국은 1933년의 독일과 너무도 닮았다. 히틀러에 열광하는 광신도들, 정권이 파시즘의 광기로 폭주하는 것을 알면서도 막지 못하는 상식적인 사람들. 탄광 속 카나리아 같은 저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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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치 THE RICH - 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
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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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일주일만에 다 쓴 건 자랑이 아니다. 실제 사례도 없고 주장뿐이라 얄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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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금리 공부 - 금리만 알아도 경제가 보인다
염상훈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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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유익했다. 단숨에 읽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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