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같은 이야기 -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라가치 상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2
강경수 지음 / 시공주니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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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우리걸작그림책
#네버랜드우리걸자그림책
#거짓말같은이야기 #강경수
#지구촌 #기부 #함께하는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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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걸작그림책
[거짓말 같은 이야기]
주옥 같은 책을 만났어요

 

 

 


나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던 일들
지진 / 홍수 / 전쟁 / 가난과 기아
나와 또래의 아이들이 겪는 일들이
정말 거짓말 같이 펼쳐지고 있는 현실
엄마도 읽으며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우리 아이들이 읽으며
어떻게 느끼게 해줘야 할지
고민이 되는 책이었어요

 

 

 

 

이 모든 일들이
우리와 먼 이야기라고 생각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
제주도 예멘 난민촌문제가 시끄러운 요즘
엄마도 생각을 깊게 다시 해 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똘똘양과 다름없이 그림을 좋아하는 솔이
오늘도 방안 가득 그림을 붙여 놓았어요
공룡 가족 우주여행 자동차
똘남매가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작은 병아리 그림이래요

 

 

 

 

 

 

그런데 다음 장을 넘기자 마자
똘남매 심각해집니다
솔이와 또래로 보이는 하산

카르시스스탄에 사는 하산은
매일 지하 갱도에서
석탄을 실어 올려야 한데요
힘든 일이지만 동생을 위해
참고 일하고 있는 거래요

똘똘양도 기꺼이 동생들을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호기롭게 말은 하지만
빛도 없는 어두컴컴한 지하 갱도에
내려가야 한다고 하니
고개를 설레설레
무서움 가득한 표정이죠

 

 

인도에 사는 파니어는
하루 열 네시간씩 카페트를 만들어야 하고
우간다에 사는 키잠부는
말라리아에 걸려 아픈 친구에요

 

 

 

 

 

 

똘똘양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와
이름이 같은 엘레나는
세상에 땅아래 맨홀에서
삼년 째 작은 개와 둘이 살고 있어요

어떻게 여기서 살지
벌레들도 생쥐들도 쓰레기도 가득한 곳인데
똘똘양의 표정이 점점 어두워 져요

 

 

 

 

 

 

아이티의 대지진을 겪은 르네는
가족을 잃었지요
하지만 무너진 건물위에서
하염없이 엄마 아빠를 기다리고 있어요

똘똘양 역시 엄마 아빠가 없는 현실은
받아들이기 힘들거라고 말해요
엄마 아빠가 없음 안된다고
벌써부터 노래 울먹거렸답니다

 

 

 

 

 


콩고에 사는 칼라미
전쟁에 끌려 나간 적이 있는 칼라미의 얼굴엔
상처가 가득해요
얼굴 흉터 외에 한 쪽 눈도 없는 것 같다며
똘남매ㅑ 눈이 휘둥그레 해졌어요

똘남매같은 나이에 전쟁에 참전해서
전쟁의 참혹함을 직접 봤다면
어떤 기분일까

똘똘양 생각하기도 싫은지
고개를 흔들어요

 

 

 

 

거짓말이지
똘남매의 공감되는 한 마디

그러나 이건 거짓말이 아니에요
우리가 함께 있는 이 지구
우리나라가 아닌 다른 편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이지요

 

 

 

 

거짓말 같은 진짜 이야기
똘똘양 또래의 아이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일들
똘남매 깊은 생각에 잠겼어요

대한민국이 참 행복하구나
똘똘양 중얼거림 한마디에
엄마는 웃음지었답니다
이 나라들에 비하면
정말 행복한 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
그러나 거짓말 같은 일들을
겪고 있는 이 친구들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요

엄마 아빠가 외벌이로 힘들지만
2만원 3만원씩 가족 수 만큼
후원하고 있는 작은 관심이
이런 환경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될거라
엄마는 자신있게 이야기 해줬답니다
똘남매도 자기가 갖고 있는 것에서
나눌 수 있는 배려의 마음을
배워 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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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세트 - 전23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마리알린 바뱅 지음,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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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마음이자라는성장그림책
#내방아안녕 #동생은내가좋은가봐요
#완두콩아쑥쑥자라렴
#마리알린_바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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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별 삼남매와 책읽는 시간
오늘은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
세 권을 읽어 보기로 해요

 

 


이사를 가야하는 불안한 마음을 담은 책
내방아 안녕
사실 이맘 때 아이들이 두려워 하는게 있다면
바로 정들었던 친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일
특히나 이사가는 건 가장 두려운 일이죠
학년이 올라가 새로운 친구들과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인데
집까지 낯설다고 생각해 봐요
책에서 톰이 겪을 불안한 마음
정말 공감이 가는 일이죠

 

 

 


똘똘양도 4살 무렵
이천으로 이사오면서 엄청 힘들어 했어요
이천 집이 낯설다고 울고
친구들이 없다고 울고
어린이집에 가기 무섭다고 울고
책을 읽으면서 텅 빈 집을 본 것도
이사오며서 슬펐던 것도
다 기억이 나는 모양이에요


 

 

내년에 다시 이사를 가야 할 지도 모르기에
똘남매에게 이사 가면
누가 가장 보고 싶을 거 같냐고 물었더니
똘똘양은 머뭇머뭇
똘망군은 박종원이라고 단번에 이야기 하네요
(종원 러버 똘망군 ㅋㅋㅋ)

똘똘양은 입을 삐죽거리며
꼭 이사를 가야 하냐며
안가면 안되냐며 불안해 하더라고요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
몰라~~ 라고 이야기 한 듯 하죠

 

 

 

 



새로운 집에 적응 할 때
책에 나온 데로 새집의 좋은 점을 찾으면
금방 적응할 수 있어요

톰의 새집 마당에 난 큰 나무 위에
오두막집을 짓는다고 했더니
무척이나 부러워 하는 똘남매
엄마가 망원경을 가지고 간다고 했더니
오두막집에 이불이랑 베개도 가져가
자면서 별 보고 싶다는 똘남매
역시 엄마랑 생각이 같은 가 봐요

 

 


톰에게도 새로운 친구가 생겼어요
바로 옆집에 사는 친구들
롤러 스케이트 타는 법도 배우고
톰의 방을 같이 꾸며 주기로 약속도 하고
벌써 베스트 프렌드가 생긴 듯 하죠

바로 옆집에 친구가 사는 걸
부러워 하는 똘똘양
똘똘별 삼남매랑만 계속 놀기에
더 부러운 가 봐요

 

 


아마 이 책을 똘남매보다
더 공감할 순 없을 거에요
막둥이 별이가 태어나기 전 후로
똘남매가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
동생은 내가 좋은가 봐요
똘남매 읽으면서 폭풍공감하며
맞아 맞아 콤로로 외쳤던 책

 

 

 

 

 

 



병원에 처음 별이를 보러 왔을 때
별이는 예뻤는데
왜 톰의 동생은 쪼글쪼글 못생기고
돼지코를 갖고 있는 토끼인지
똘남매 의아해 해요

엄마가 별이도 태어났을 때는 쪼글쪼글 했다며
태어나서 바로 찍은 사진을 보여 줬더니
푸하하 웃음보를 터뜨려요

너희들 셋 모두 이랬다고 했더니
믿을 수가 없다며 도리도리 ㅋㅋㅋ

 

 





동생 이네스에게 공을 보여 주고 싶어
침대위로 공을 던졌는데 혼나는 톰
아기가 잘 때 큰소리를 내면 안된다며
주의 받는 톰의 모습에
똘남매 자기들고 그래서 많이 속상했다며
이제는 안그래도 된다고 다행이래요
그런데 한편으론 별이가 이것 저것 만져서
제대로 놀지도 못한다며
아가였을 때가 더 좋았을 수도 있다며
투덜거리기도 했네요

막둥이 별이는 자기의 이야기인 줄 아는지
연신 귀여운 척해요

 

 

 

 


막둥이 별이가 좋아하는 누나 형아처럼
이네스도 오빠를 가장 좋아하나 봐요

톰이 노래를 불러 주면 울음 뚝
우유를 먹여 주는 것도 좋아하고
함께 놀아 주는 걸
엄청 좋아라 하지요
톰이 안아주기만 해도 깔깔깔 웃는 이네스처럼
막둥이 별이도 누나 형아의 사랑
듬뿍 받고 있답니다 ^^

 

 


똘남매 시골 여주에 갈 때마다
농작물을 직접 길러 보고 싶다며 졸랐는데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했어요
그래서인지 엄청 부러워 하며 읽은 책이랍니다


 

 

 

 

 


채소를 심어 잘 자라게 하려면?

똘남매 단번에 이야기 해주지요
햇빛, 바람, 물, 흙, 모래
삽 ㅋㅋㅋ

 

 

 



완두콩을 심은 후 싹을 나길 기다리는 톰
물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비가 와서 물이 너무 많아진 건 아닌지
불안해하는 톰의 마음을
똘남매도 함께 느껴보았답니다

드디어 토요일에 밭을 보러 간 톰의 가족
드디어 완두콩에 싹이 나 신난 톰
그런데 동생 이네스가 잎사귀를 뜯어 먹네요
아빠가 함부로 먹으면 안되다고 주의를 줘요

똘똘양 동생들은 다 이런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죠

 

 


누나의 한 마디에 삐진 똘망군
(똘망군도 아직 아무거나 입에 막 넣어 봄 ㅋㅋㅋ)

그래도 쑥쑥 자란 완두콩 모습을 자랑하는
채소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에
함께 신이 났답니다
아빠와 함께 완두콩도 따고
가족이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 부러워 보여요
이번 달 말 부모참여수업을 빨리 오기를
똘남매 오늘 더 간절히 바라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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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의 집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6
다케우치 마유코 그림, 오이카와 겐지 글, 김난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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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세계걸작그림책
#네버랜드 #세계창작추천
#그린피스의집 #오이카와_겐지
#다케우치_마유코 #개구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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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의 집
개구리 한마리가
폴짝폴짝 다니는 걸 보니]
개구리 이름이 그린피스 인가 봐요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는 이야기인가?
똘똘양 미루어 짐작하네요

그린피스의 집 어떤 이야기인지
한번 읽어 볼까요???




수북하게 쌓인 낙엽 속에 
떨어져 있는 깡통
그런데 사실 그냥 깡통이 아니래요

그린 피스 = 완두콩
완두콩 통조림 깡통에서 나온 건
다름 아닌 개구리 그린피스

이 깡통은 그린피스의 현관문이래요

 

 

 

 

 


깡통 저 아래 있는 그린피스의 집
어~!그런데 그린피스의 집은 독특하네요
수도꼭지도 있는 것 같고
성냥갑에 수건(이불). 병뚜껑, 성냥갑
다른 깡통까지
갖은 쓰레기가 가득해요

 

 

 

 


그린피스의 방에 있는 멋진 소파
앉거나 누우면 또롱 또오롱
예쁜 소리가 나는 신기한 소파는
사실은 피아노인데
왜 여기에 있는 걸까요?

 

 



사방이 고요한 겨울
새하얀 눈이 온 땅을 뒤덮고 있는데
그린피스의 집은 보이지 않아요

 

 

 

 



그러나 땅속 어딘가에
장감 속에 겨울잠을 자고 있는
그린피스가 분명 있을 거에요

똘남매 수많은 물건들 사이
그린피스가 잠든 장갑을 찾아 내며
잘자라 인사를 해줘요

그런데 도데체 이 물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똘남매 마침 지진대피 훈련을 한 날이라
지진이라고 이야기 해주긴 했는데
엄마는 조금 다른 생각을 이야기 해줬어요

 

 

 

 


그린피스 Green peace
스펠링을 조금 달리 생각하면
환경운동을 생각해 낼 수 있어요
그린피스는 환경운동을 하는 단체랍니다


http://www.greenpeace.org/korea/?ctnakey=03-1604-32-17842

 

 


이 물건들은 우리가 버린
쓰레기 일 수 있어요
개구리 그린피스처럼
물건들을 활용해서 살 수는 있지만
그건 사실 개구리가 사는 곳이
환경오염이 되었다는 말이겠지요

이런 환경에서 동물들이 살아가야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똘남매와 의미있게 이야기를 나눠 보았답니다

한바탕 웃으며 읽은 책이지만
환경을 생각하며 읽어야 하는 책
<<그린피스의 집>>
6월 환경의 날을 위해 똘남매
쓰레기의 분리수거에 대해
실천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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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야 본전인 전업맘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우는 걸까? - 전업맘을 위한 육아완전정복 가이드
소재은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폭풍공감하는 책을 읽었어요
주말까지 몸 바쳐 일했던
15년 직장을 때려치고
전업맘으로 살게 하는 삼남매
워킹맘을 꿈꾸지만
이제 경력단절이라 쉽게 일터를 구할 수 없고
나이만 먹은 전업맘

TV광고에 에너지드링크 광고에
왜 엄마라는 이름엔 스펙하나 없냐는 탄식과
겹쳐지면서
이 책을 읽으며 얼마나 울고 웃었던지

 

 



책을 읽고 있는 내내
신랑이 눈치를 보고 있었다죠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죠??
네이버카페 스테이앳홈도 운영하시고
네이버 포스트에 육아저널을 개제하고 계시는
바로 네이버 포스터 스윗제니님의 책

잘해야 본전인 전업맘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우는 걸까

 

 

 



육아를 위해 커리어를 포기하고
자발적이든 강압적이든(?) 전업맘이 된
엄마들을 위한 육아지침서는 전무한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기질에 대해서도
그리고 시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교육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욱하는 저와 달리
'화안키' 를 실천하시며
아이를 육아하시는 분 ^^!!

정말 존경스럽더라고요

왜 나는 항상 욱하는 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그 문제가
바로 나한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특히나 공감이 되었던
전업맘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조금 다르긴 하지만
저도 첫 아이를 잃었던 경험이 있었죠
그 와중에 회사에서 큰 행사가 있던 때라
삼일 쉬고 하루 나가서 일하고
다시 이틀 쉬고 하루 나가서 일하고
쉬는 날에 이불 부여 잡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게 문제가 되어서 윗 상사분도 조금 곤란해지고
저는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났지요
출퇴근 시간은 고되었고
일은 좀 더 빡세지긴 했지만
정신적으론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 상사분이라
좀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었고
다행히도 바로 임신이 또 되어서
똘똘양을 만날 수 있었어요

 

 

 

 

 




똘똘양을 낳고 긴 육휴 후 다른 곳으로 복직
그런데 복직한 지 한달 만에
똘망군 임신 사실을 알았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일을 해보자 하는 생각에
상사에게 말을 했는데
전혀 예상치 않게 상처되는 말을 듣고
그 말이 기폭제가 되고
마침 운전하다 사고가 나는 바람에
15년 직장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어요

선택은 제가 했지만
반은 강압적이였다고 저는 생각해요
본의아니게 전업맘이 된 저는
똘망군 임신 기간 내내
자괴감에 많이 힘들어 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 생각도 나고
그 당시에 똘똘양에게도 똘망군에게도
조금 소홀했던 기억이 나서
또 미안한 마음에 펑펑 울었다죠

 

 

 

 



아마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자아를 찾는 성향은
스윗제니님과 같은 거 같아요

그 즈음 가장 힘들게 했던 것
전업맘이라는 타이틀이 내포하고 있는 논다!!
내가 가치가 없어지는 사람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사교성이 좋은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 만나는 일들도 서툰 제게
전업맘이라는 건
사람과의 단절을 뜻하기도 했고요

 

 

 

 



지금 내 모습을 생각해 보니
아침마다 못 하는 화장이라도 했던 옛날과 달리
세수도 안한 얼굴로
일어나자 마자 아이들 챙겨 입히고
등원 차량에 아이를 태우는 내 모습이
그대로 책에 나와 있더라고요
조금 아니 많이 찔렸어요

나를 위한 시간 3분
저도 당장 실천해야 겠다 생각해보았네요

 

 

 

 

 



사랑해
고마워
소중해
미안해
최고야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

인심이 후한 엄마가 아니기에
박했던 이 말들부터
입에 붙도록 해봐야 겠다
생각한 건 저 뿐 아니겠지요


 

 

 



특히나 똘망군이 성향이
슬로우 차일드구나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답니다
누나와 달리 왜 이런걸까
고민이 정말 많았었는데
이제서야 모든 고민이 해결되면서
똘망군에 대해 체계적으로
방향을 세우는데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나 왜 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똘망군
아~ 그 때 그래서 왜왜왜 를 달고 있었구나
느꼈던 순간
질문이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숨은 뜻이 있으리라곤
정말 생각도 못했었다죠
지금도 왜왜왜 하는데
이제는 그 안에 내포된 똘망군의 의중을
잘 생각해 봐야 겠다 하며
조금은 신이 났어요
이제 똘망군이 이해가 되는 것 같아서요

 

 

 

 



한 페이지 한페이지 읽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기억해야 할 부분에
책갈피 스티커를 많이 붙여 놓았답니다
아마 두고두고 계속 읽어 나갈 것 같아요

 

 

 



저처럼 전업맘인데
아직도 전업맘이 어색하고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맘님들
꼭 읽어 보세요
확실한 가이드가 생기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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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잡았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7
데이비드 위즈너 지음 / 시공주니어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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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17기
#네버랜드세계의걸작그림책
#데이비드위즈너 #구름공항작가
#내가잡았어 #I_GOT_IT
#세계창작 #단행본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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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ll share the languge of picture!!

전 세계 공통 언어 그림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마법사
구름 공항의 작가 데이비드 위즈너의 신작
<< 내가 잡았어 I GOT IT >>

 



똘똘양 책을 보자 마자
구름공항의 작가라고 말해 주더라고요
워낙 재밌게 읽었던 책이고
내내 그림보며 자기 나름대로 읽었던 지라
이번 책도 기대가 만발

내용을 생각해 봐요
친구들과 같이 놀고 싶은 주인공
야구를 같이 하고 싶은 모양이지요

 

 

 

 



친구가 헉락해줘서 수비를 하게 된 주인공
타자가 공을 치자 공을 잡으려고 뛰어가요

내가 잡을게!!

외치고 뛰어 버리지만 발에 뭔가가 걸린 듯
신발이 벗겨지고 넘어지고 말아요

 

 


엥?? 그런데 왜!!
갑자기 운동장에 새들이 앉아 있고
나뭇가지가 있지 ??
똘똘양 얼굴에 의구심이 일어요

결국 공을 놓쳐버린 주인공
친구들의 실망에 고개도 못 들고 있는 것 같지요

 

 

 

 



다시 공이 날아 와 잡으려 뛰어 가는 주인공
그런데 이제는 나뭇가지가 아니라
나무 덩굴이 나무 한그루가
갑자기 솟아 올라요
똘똘양 왜 갑자기 나무가 생기는 건지
물음표 가득이에요
마법인가 중얼거리기도 해요

공을 잡으려다 놓친 주인공의
불안한 마음이 만들어낸 거라고 해도
고개가 갸우뚱

아까 한글공부하다가 똘망군이 몰라서
움츠려 들면서 말 못하는 그 심정이
딱 이랬을 거라고 해줬는데
그제야 조금은 이해되는 것 같아요

 

 

 


불안한 주인공이 만들어 낸 허상
또 무엇이 있을까요
주먹만한 야구공
실제 야구공이 집에 있어서
크기를 알고 있는 똘남매
갑자기 우주선만큼 커진 야구공에
웃음이 터져 나와요
이건 잡기도 전에 깔리면 죽을 것 같은데
하면서 깔깔깔 웃어요
우리는 그림을 보고 웃지만
지금 주인공의 마음에서는
날아오는 공이 이렇게 보이는 거라고 해줬더니
조금은 안쓰러운 듯 토닥여줘요

 

 

 

 



공을 잡으려는 건 주인공 뿐만이 아니죠
다른 수비수들도 몰려 들어 공을 잡으려 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이 갑자기 거인이 !!!
주인공은 난쟁이처럼 작아지고
친구들은 정말 커다랗게 변했네요

그러나 공을 잡으려고 애쓰는 주인공
친구들의 옷자락을 타고 올라가
머리를 콩콩콩 뛰어서
공을 잡으려고 점프!!!


 

 

 



똘남매 잡아 잡아 하며
큰소리로 함께 응원해 줬어요

 

 

 

 

 

잡았다!!

 

와 공을 드디어 잡았어요
똘똘양 자기일 인양 기뻐해줘요

 

 

 

 

 

 

 


친구들도 같이 뛰며 좋아라 하는데
딱 한 친구 얼굴을 감싸쥐며 슬퍼하는 친구
똘똘양 의야해 해요
왜 이친구는 슬퍼하지!!

타자이기 때문이라고 말해줬는데
똘남매 고개를 갸우뚱
엄마 아빠는 야구광이고
게다가 응원하는 팀이 달라서
항상 투닥거리면서 보는데
똘남매 그걸 함께 보면서도
아직 잘 모르겠나 봐요 ㅋㅋㅋ
그래도 엄마 아빠 일로 설명해줬더니
고개를 끄덕끄덕

 

 



이제 주인공의 팀이 공격타임인가 보죠
타자가 공을 칠 동안
팬스에 기대 친구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주인공
정말 다행이에요
주인공 다른 친구들과
제법 많이 친해진 것 같지요
역시 함께 어울려 뛰고 노는게
최고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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