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야 본전인 전업맘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우는 걸까? - 전업맘을 위한 육아완전정복 가이드
소재은 지음 / 바른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폭풍공감하는 책을 읽었어요
주말까지 몸 바쳐 일했던
15년 직장을 때려치고
전업맘으로 살게 하는 삼남매
워킹맘을 꿈꾸지만
이제 경력단절이라 쉽게 일터를 구할 수 없고
나이만 먹은 전업맘

TV광고에 에너지드링크 광고에
왜 엄마라는 이름엔 스펙하나 없냐는 탄식과
겹쳐지면서
이 책을 읽으며 얼마나 울고 웃었던지

 

 



책을 읽고 있는 내내
신랑이 눈치를 보고 있었다죠

 

 

 

어떤 책인지 궁금하시죠??
네이버카페 스테이앳홈도 운영하시고
네이버 포스트에 육아저널을 개제하고 계시는
바로 네이버 포스터 스윗제니님의 책

잘해야 본전인 전업맘
어떻게 해야 아이를 잘 키우는 걸까

 

 

 



육아를 위해 커리어를 포기하고
자발적이든 강압적이든(?) 전업맘이 된
엄마들을 위한 육아지침서는 전무한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기질에 대해서도
그리고 시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교육에 대한 방향성도 함께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욱하는 저와 달리
'화안키' 를 실천하시며
아이를 육아하시는 분 ^^!!

정말 존경스럽더라고요

왜 나는 항상 욱하는 가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그 문제가
바로 나한테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네요


 

 

 

 

 



특히나 공감이 되었던
전업맘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조금 다르긴 하지만
저도 첫 아이를 잃었던 경험이 있었죠
그 와중에 회사에서 큰 행사가 있던 때라
삼일 쉬고 하루 나가서 일하고
다시 이틀 쉬고 하루 나가서 일하고
쉬는 날에 이불 부여 잡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게 문제가 되어서 윗 상사분도 조금 곤란해지고
저는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났지요
출퇴근 시간은 고되었고
일은 좀 더 빡세지긴 했지만
정신적으론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 상사분이라
좀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었고
다행히도 바로 임신이 또 되어서
똘똘양을 만날 수 있었어요

 

 

 

 

 




똘똘양을 낳고 긴 육휴 후 다른 곳으로 복직
그런데 복직한 지 한달 만에
똘망군 임신 사실을 알았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일을 해보자 하는 생각에
상사에게 말을 했는데
전혀 예상치 않게 상처되는 말을 듣고
그 말이 기폭제가 되고
마침 운전하다 사고가 나는 바람에
15년 직장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어요

선택은 제가 했지만
반은 강압적이였다고 저는 생각해요
본의아니게 전업맘이 된 저는
똘망군 임신 기간 내내
자괴감에 많이 힘들어 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때 생각도 나고
그 당시에 똘똘양에게도 똘망군에게도
조금 소홀했던 기억이 나서
또 미안한 마음에 펑펑 울었다죠

 

 

 

 



아마 일을 통해 성취감을 얻고
자아를 찾는 성향은
스윗제니님과 같은 거 같아요

그 즈음 가장 힘들게 했던 것
전업맘이라는 타이틀이 내포하고 있는 논다!!
내가 가치가 없어지는 사람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사교성이 좋은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 만나는 일들도 서툰 제게
전업맘이라는 건
사람과의 단절을 뜻하기도 했고요

 

 

 

 



지금 내 모습을 생각해 보니
아침마다 못 하는 화장이라도 했던 옛날과 달리
세수도 안한 얼굴로
일어나자 마자 아이들 챙겨 입히고
등원 차량에 아이를 태우는 내 모습이
그대로 책에 나와 있더라고요
조금 아니 많이 찔렸어요

나를 위한 시간 3분
저도 당장 실천해야 겠다 생각해보았네요

 

 

 

 

 



사랑해
고마워
소중해
미안해
최고야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말

인심이 후한 엄마가 아니기에
박했던 이 말들부터
입에 붙도록 해봐야 겠다
생각한 건 저 뿐 아니겠지요


 

 

 



특히나 똘망군이 성향이
슬로우 차일드구나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답니다
누나와 달리 왜 이런걸까
고민이 정말 많았었는데
이제서야 모든 고민이 해결되면서
똘망군에 대해 체계적으로
방향을 세우는데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나 왜 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똘망군
아~ 그 때 그래서 왜왜왜 를 달고 있었구나
느꼈던 순간
질문이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숨은 뜻이 있으리라곤
정말 생각도 못했었다죠
지금도 왜왜왜 하는데
이제는 그 안에 내포된 똘망군의 의중을
잘 생각해 봐야 겠다 하며
조금은 신이 났어요
이제 똘망군이 이해가 되는 것 같아서요

 

 

 

 



한 페이지 한페이지 읽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기억해야 할 부분에
책갈피 스티커를 많이 붙여 놓았답니다
아마 두고두고 계속 읽어 나갈 것 같아요

 

 

 



저처럼 전업맘인데
아직도 전업맘이 어색하고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맘님들
꼭 읽어 보세요
확실한 가이드가 생기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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