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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세트 - 전23권 ㅣ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마리알린 바뱅 지음,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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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마음이자라는성장그림책
#내방아안녕 #동생은내가좋은가봐요
#완두콩아쑥쑥자라렴
#마리알린_바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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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별 삼남매와 책읽는 시간
오늘은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그림책
세 권을 읽어 보기로 해요

이사를 가야하는 불안한 마음을 담은 책
내방아 안녕
사실 이맘 때 아이들이 두려워 하는게 있다면
바로 정들었던 친한 친구들과 헤어지는 일
특히나 이사가는 건 가장 두려운 일이죠
학년이 올라가 새로운 친구들과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 하는 아이들인데
집까지 낯설다고 생각해 봐요
책에서 톰이 겪을 불안한 마음
정말 공감이 가는 일이죠

똘똘양도 4살 무렵
이천으로 이사오면서 엄청 힘들어 했어요
이천 집이 낯설다고 울고
친구들이 없다고 울고
어린이집에 가기 무섭다고 울고
책을 읽으면서 텅 빈 집을 본 것도
이사오며서 슬펐던 것도
다 기억이 나는 모양이에요
내년에 다시 이사를 가야 할 지도 모르기에
똘남매에게 이사 가면
누가 가장 보고 싶을 거 같냐고 물었더니
똘똘양은 머뭇머뭇
똘망군은 박종원이라고 단번에 이야기 하네요
(종원 러버 똘망군 ㅋㅋㅋ)
똘똘양은 입을 삐죽거리며
꼭 이사를 가야 하냐며
안가면 안되냐며 불안해 하더라고요
친구들과 헤어지기 싫어
몰라~~ 라고 이야기 한 듯 하죠

새로운 집에 적응 할 때
책에 나온 데로 새집의 좋은 점을 찾으면
금방 적응할 수 있어요
톰의 새집 마당에 난 큰 나무 위에
오두막집을 짓는다고 했더니
무척이나 부러워 하는 똘남매
엄마가 망원경을 가지고 간다고 했더니
오두막집에 이불이랑 베개도 가져가
자면서 별 보고 싶다는 똘남매
역시 엄마랑 생각이 같은 가 봐요

톰에게도 새로운 친구가 생겼어요
바로 옆집에 사는 친구들
롤러 스케이트 타는 법도 배우고
톰의 방을 같이 꾸며 주기로 약속도 하고
벌써 베스트 프렌드가 생긴 듯 하죠
바로 옆집에 친구가 사는 걸
부러워 하는 똘똘양
똘똘별 삼남매랑만 계속 놀기에
더 부러운 가 봐요

아마 이 책을 똘남매보다
더 공감할 순 없을 거에요
막둥이 별이가 태어나기 전 후로
똘남매가 느꼈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
동생은 내가 좋은가 봐요
똘남매 읽으면서 폭풍공감하며
맞아 맞아 콤로로 외쳤던 책

병원에 처음 별이를 보러 왔을 때
별이는 예뻤는데
왜 톰의 동생은 쪼글쪼글 못생기고
돼지코를 갖고 있는 토끼인지
똘남매 의아해 해요
엄마가 별이도 태어났을 때는 쪼글쪼글 했다며
태어나서 바로 찍은 사진을 보여 줬더니
푸하하 웃음보를 터뜨려요
너희들 셋 모두 이랬다고 했더니
믿을 수가 없다며 도리도리 ㅋㅋㅋ

동생 이네스에게 공을 보여 주고 싶어
침대위로 공을 던졌는데 혼나는 톰
아기가 잘 때 큰소리를 내면 안된다며
주의 받는 톰의 모습에
똘남매 자기들고 그래서 많이 속상했다며
이제는 안그래도 된다고 다행이래요
그런데 한편으론 별이가 이것 저것 만져서
제대로 놀지도 못한다며
아가였을 때가 더 좋았을 수도 있다며
투덜거리기도 했네요
막둥이 별이는 자기의 이야기인 줄 아는지
연신 귀여운 척해요

막둥이 별이가 좋아하는 누나 형아처럼
이네스도 오빠를 가장 좋아하나 봐요
톰이 노래를 불러 주면 울음 뚝
우유를 먹여 주는 것도 좋아하고
함께 놀아 주는 걸
엄청 좋아라 하지요
톰이 안아주기만 해도 깔깔깔 웃는 이네스처럼
막둥이 별이도 누나 형아의 사랑
듬뿍 받고 있답니다 ^^

똘남매 시골 여주에 갈 때마다
농작물을 직접 길러 보고 싶다며 졸랐는데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했어요
그래서인지 엄청 부러워 하며 읽은 책이랍니다

채소를 심어 잘 자라게 하려면?
똘남매 단번에 이야기 해주지요
햇빛, 바람, 물, 흙, 모래
삽 ㅋㅋㅋ

완두콩을 심은 후 싹을 나길 기다리는 톰
물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비가 와서 물이 너무 많아진 건 아닌지
불안해하는 톰의 마음을
똘남매도 함께 느껴보았답니다
드디어 토요일에 밭을 보러 간 톰의 가족
드디어 완두콩에 싹이 나 신난 톰
그런데 동생 이네스가 잎사귀를 뜯어 먹네요
아빠가 함부로 먹으면 안되다고 주의를 줘요
똘똘양 동생들은 다 이런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죠

누나의 한 마디에 삐진 똘망군
(똘망군도 아직 아무거나 입에 막 넣어 봄 ㅋㅋㅋ)
그래도 쑥쑥 자란 완두콩 모습을 자랑하는
채소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에
함께 신이 났답니다
아빠와 함께 완두콩도 따고
가족이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 부러워 보여요
이번 달 말 부모참여수업을 빨리 오기를
똘남매 오늘 더 간절히 바라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