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요정 길들이기
백혜영 지음 / 달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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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스물 웃음이 올라올 때, 어떻게 참나요?
슬픈 생각을 하고, 꼬집어보고, 입을 꾹 다물기도 하죠
이 책 속 주인공도
입을 꾹 다물어 입안의 ‘웃음요정’을
어금니 뒤, 목구멍 속으로 숨기려 해요
코를 잡고 숨을 참는 건지,
눈을 가리는 건지 알 수 없는 동작으로
어떻게든 웃음을 참아보지만…
선생님의 우스꽝스러운 행동에
옆자리 친구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요
프하하, 우히히—
결국 웃음요정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와
교실 안은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해집니다
책의 마지막, 작가의 말을 보면
“혹시 요즘 웃음을 잊었다면
책 속 ‘회색 아이’를 따라가 보라”고 해요
회색 아이? 그런 친구가 있었나?
다시 책장을 넘겨보니
밝은 표정의 아이들 속에
혼자만 회색빛, 우울한 표정의 친구가 있었어요
웃음을 참는 모습 속에서도
그 친구는 여전히 회색빛이었죠
과연 이 친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웃음을 꾹 참는 아이들의 모습도 귀엽지만
책 속에서 ‘회색 아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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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치지 않게, 친구 마음 상하지 않게 - 힘든 열한 살을 위한 마음책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박진영 지음, 소복이 그림 / 우리학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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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치지 않게, 친구 마음 상하지 않게
‘힘든 열한 살을 위한 마음책’이라는 부제가 있지만,
이 책은 초등 입학 후 새롭게 시작된 사회생활 속에서
친구 관계로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에요
유치원 때보다 훨씬 넓어진 세상,
이제는 선생님의 도움보다는 스스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아졌죠
그 안에서 친구들과의 다툼, 오해, 외로움이 생기기도 해요
학교에 다녀오더니 거들먹거리는 말투를 배워오고
친구들끼리 있을 땐 말이 점점 거칠어져요
그럴 때마다 서로 마음의 벽이 생기는 게 보여요
왜 그런 걸까요?
평소라면 웃고 넘겼을 일에도 상처를 받고
친구가 놀리면 더 창피해하고 속상해하죠
친구가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나를 빼고 무리지어 노는 친구들을 보면
괜히 외톨이가 된 것 같고,
‘애들아!’ 하며 다가가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아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우리 아이의 이야기, 친구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우리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고 놀라게 돼요
책은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어요
바라보기 – 나와 같은 고민이 있는지,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살펴봐요
알아보기 –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행동의 이유를 이해해요
지키기 – 어떻게 하면 서로 상처 주지 않고 지낼 수 있을지 배워요
우리 관계 다시 쌓기 –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한 친구들의 모습을 만화로 보여줘요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힘든 열한 살’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짜 친구가 되는 법을 알게 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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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빅터 D. O. 산토스 지음, 안나 포를라티 그림, 신수진 옮김 / 초록귤(우리학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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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이가 치매보험 광고를 보며
“엄마, 치매가 뭐야?” 하고 물어봤는데
이 책을 만나기 위함이였을까요

엄마와 아이의 사랑스러운 눈맞춤으로 시작되는 표지는
처음엔 따뜻하고 예쁘지만
책을 다 읽고 나면 아련하고 슬픈 감정이 밀려와요

이야기는 토요일,
딸이 아빠와 함께 어딘가로 향하는 장면에서 시작돼요
평소처럼 준비하던 중,
딸은 식탁 위에 놓인 편지를 발견하죠

“아가, 오늘은 하루 종일 네 생각을 했단다.”

그건 할머니가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였어요

아빠가 태어난 날,
첫니가 빠진 날,
키우던 고양이가 하늘나라로 간 날,
사랑에 아파했던 날,
결혼해 아이를 데리고 온 날까지—
엄마는 모든 날을 기억하려 애써요

하지만 편지의 마지막에는

“오늘은 낯선 남자가 어린 여자아이를 데리고 찾아왔다”

라는 문장이 있어요

그 남자는 방에서 나가지 않았고
어린 여자아이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죠

그 두 사람의 얼굴엔 눈·코·입이 없어요
엄마가 더 이상 그들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엄마는 편지를 이어가요

“우리의 사랑은 이 은하계보다 더 크지”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
세 사람은 함께 앉아 사진을 보고,
벽에 사진을 붙이고,
손을 맞잡은 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이야기가 끝나요

슬프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결말이에요
치매가 어떤 병인지 아이들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그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모든 기억은 사라져도
‘사랑’만큼은 잊히지 않는—
부모의 위대한 사랑을 담은 책이랍니다
🎀 #우리학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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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치 천문대에 우주의 비밀을 묻다!
알렉스 프리스.앨리스 제임스 지음, 데이비드 J. 플랜트 그림, 이강환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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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좋아해서 쌍안경으로 달 표면을 들여다보거나
밤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를 아이와 함께 관찰하곤 해요
밤하늘에는 우리가 보고 싶었지만 쉽게 볼 수 없던
수많은 별들과 신비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죠
그 모든 것들이 이 책 안에 가득 담겨 있어요✨
“지구는 왜 둥글까?”
어릴 때는 그냥 둥글다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이유를 물어보니 쉽게 대답이 안 나오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그런 궁금증을 아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줘서
아이도 저도 ‘아하!’ 하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는 아이는
별자리 파트를 특히 재미있게 봤어요
별에 얽힌 신화와 이야기,
그리고 하늘에서 별자리를 찾는 방법까지 알려주니
다음엔 꼭 직접 찾아보자며 설레 하더라구요🌙
아이가 가장 신기해했던 건
우주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별이 태어나고 사라지는 과정,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팽창 중인 우주의 모습
그리고 모든 걸 빨아들이는 블랙홀의 존재까지!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어요
멋진 사진과 재미있는 그림,
쏙쏙 이해되는 쉬운 설명과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우주를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책을 다 읽고 난 뒤 밤하늘을 올려다보니
오늘따라 별도, 달도 더 또렷하고
정말 우주가 내 곁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우리만의 우주여행 한 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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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처럼:)
아망딘 피우 지음, 유효숙 옮김 / 사파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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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로 아기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프랑스 그림책 작가 아망딘 피우의
새로운 그림책이 나왔어요

강아지 멍멍! 고양이 야옹야옹!
좋아하는 동물을 따라 놀이해보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놀이잖아요

이 책에서는 동물들을 직접 흉내 내는 게 아니라
아기와 동물 친구들의 일상 속 비슷한 행동들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줘요

아기띠 속 포근한 모습은 캥거루 같고
장난치며 거꾸로 매달린 모습은 박쥐 같아요
메뚜기처럼 사뿐사뿐 뛰기도 하고
치타처럼 쌩쌩 달리기도 해요

동물들의 귀엽고 다양한 모습들과
아이의 모습을 비교해보며
재미있는 동물 따라 놀이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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