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림책을 보면 이 시대의 모습과 문제들이 보여요이 책에서는 ‘층간소음’을 옅볼 수 있었어요층간소음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주황 공벌레는용기를 내어 윗집을 찾아가요 똑똑—너무 시끄러워요조용히 좀 해 주세요 하지만 혼자 사는 지네아주 작은 개미알을 품은 새다들 아니래요 찾아온 공벌레에게 오히려 각박하다고 말하죠 그렇다면 공벌레의 잠을 방해하는 소리는도대체 어디서 온 걸까요? 아랫집이 울릴 정도로 쿵쿵 뛰는 소리도 문제지만조심히 살고 있는데 찾아오면 억울하기도 하죠그렇다고 소리가 전혀 안 나는 것도 아니고…마지막엔 야행성 새도 등장하면서다양한 삶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생각해보게 돼요 참아야 할까, 찾아가야 할까-각 층의 집을 구경하다 보면‘쿰팡’, ‘네가박스’, ‘미아 찾기’ 같은일상 속 익숙한 장면들도 발견할 수 있어요 글씨 크고 작음의 변화를 따라소리 내어 읽어보면 재미가 두 배💛 우리아이와 함께 층간소음에 대해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그림책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