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상상의 시간!!

거인 아저씨가 있으면 좋겠어
가엘 페레 지음, 쥘리에트 라그랑주 그림, 이수진 옮김 / dodo / 2025년 5월

용기가 필요한 순간,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해야 할 때,
혹은 지루한 일상을 빠르게 해결하고 싶을 때
“이러면 어떨까?” 하고 상상의 세계에 빠지곤 해요

이 그림책 《거인아저씨가 있으면 좋겠어》는
그런 순간에 나타나 도와주는 ‘거인아저씨’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보여줘요

아이들의 상상 속 거인아저씨는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간식을 주며 친절을 베풀어요
하지만 때로는 이유 없이 화를 내고,
무서운 말을 하며, 아이들을 겁주는건 아닐까 걱정해요
그 모습은 어쩌면 우리가 흔히 마주치는
나쁜 어른의 모습을 반영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거인아저씨가
다시 찾아와 사과하고, 구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죠
그 믿음 앞에서 어른으로서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아이들의 순수한 믿음과 상상 속에 숨은
어른들의 모습을 마주하며 반성하게 되었어요


책을 읽으며 나 또한 어릴 적 상상했던
마법 빗자루, 어디로든 문 같은 환상들이 떠올랐어요
현실에 치여 그런 상상들을 다 잊고 살아온 건 아닌지
문득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모험을 상상해볼거예요
상상은 두려움을 이기는 힘이고,
모험은 재미있고 신나는 일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 도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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