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깨비는 밤에만 나타날까요?낮에 나타나면 덜 무서웠을거같기도해요 진짜 전래동화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무서워하는 도깨비를 재밌고 친근감있게 표현해서더이상 무섭지않게 해주는 그림책이예요 깊디깊은 산속에 사는 도깨비 심심이너~ 무 심심해서 고개를 건너건너 마을로 내려갔어요 아, 심심해! 재밌게 놀고싶어!! 마을사람들이 도깨비인 줄 알았지만도깨비뿔이 아니라 상투였어요다들 무서워 여기저기 도망갔어요 심심이는 곰곰이 생각했어요왜 다들 날 무서워할까?그냥 무서운 도깨비놀이를 하기로했어요우히히히히히!! 난 무서운도깨비다!! 매애매애~ 야옹야옹~집집마다 동물을 붙잡아갔어요 그러다 어디선가 꼬꼬댁꼬꼬 소리가 들려 잡으러갔어요꼼짝마라~ 했지만어깨에 앉은 닭을 쳐다보니 시뻘건 벼슬!샛노란 두눈!날카로운 부리!억센 발톰! 수탉이 이렇게 쳐다보면 어떻게 됬을지...상상이가죠?심심했던 심심이!수탉과 어떻게 되었을까요??종일 심심한 심심이의 모습이 꼭 놀아도 놀아도 심심한 아이같아요다같이 모여 꼬꼬댁꼬꼬 놀이하며동물흉내를 내보기도하고무서울게 전혀없을것같은 도깨비도무서운게 있구나하고 밤에 무서울땐닭소리를 내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