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기울이면 빛나는 사과밭 문학 톡 22
로르 몽루부 지음, 도아마 그림, 김영신 옮김 / 그린애플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제공 @그린애플
#귀기울이면빛나는

한쪽 다리가 짧아 걷는게 불편한
페넬로페라는 소녀가
여름방학동안 시골 외삼촌집에 가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며
콤플렉스로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하는 이야기 랍니다

페넬로페의 여름방학동안 이야기인데
평소대로 였다면 엄마는 일하러가고
페넬로페는 혼자 집을 지키고 있었어야해요

하지만 이번 방학은 달랐어요
바쁜 엄마가 외삼촌댁에 보낸다고 했기 때문이죠
입지도 않을것같은 수영복을 사둔 엄마..
어릴적 나를 괴롭히던 사촌들..
좋은 기억도, 즐거운 일들도 일어날 것같지않은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사촌들은 셀럽같은 모습이 되었고
외삼촌은 사촌들과 페넬로페를
잘 아는 클럽에도 갈 수 있게 해주었어요
클럽에 가기위해 어울리지않은 화장도 하고말이예요
호숫가에서 수영하자는 사촌들의 말을 뒤로한채
조용히 책을 읽던 페넬로페는
수영복을 입고 호숫가에 들어가기도 해요 

페넬로페는 숲속에서 길을 잃어
딜랑이라는 소년을 만나 이성의 감정을
느끼고 설레기도하고 토라지기도 해요

보석공방을 하는 마야(선생님)과도 친해져요
앞으로 무엇이 되고싶은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는데 페넬로페는 몸이 삐딱해서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을 거라고해요
마야는 무용수, 모델, 항공기조종사가 될거냐고 물어요
페넬로페는 아니라고하죠
마야가 놀리는듯 했지만
삐딱한몸을 부정적으로 생각해
앞으로 못할일만 생각하는  페넬로페에게
다른 많은 길도 있다는걸 알려주는것같아요

그렇게 조금씩 성장하는 페넬로페
사실 전화하는것도 어색해했는데
이제는 엄마와 통화하면서
서로 사랑해! 라는 말을 해요
먄약 페넬로페가 엄마와 여름방학을
같이 보냈더라면 이런말을 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가기싫었던 외삼촌댁이였지만
대합실에서 배웅하는 장면에선
모두 슬픔, 아쉬움 한가득이였어요
모두와 마음을 나누고 성장한 페넬로페는
평소입지않던 치마를 입고 엄마를 만나요

예쁜 페넬로페~
여름방학에 있었던일 다 이야기 해줘야해
하며 엄마가 건넨 상자속엔
마야가 만든 반지가 있었어요

페넬로페 몰래 엄마가 주문한 반지
페넬로페를 생각하며 금실을 꼬아
투박한듯 정성으로 만든 반지

페넬로페에게 소중한 여름날의 추억
성장한 모습을 나타내는듯 느껴졌어요

삐뚤한 몸때문에
세상의 문을 조금만 열고
소심하게 들여다 보는듯했던
페넬로페의 멋진 성장과정을 담은
#귀기울이면빛나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요










📚  @비전비앤피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