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한테 뭐하나 시키려다보면화딱지 날때가 많죠 내 말 듣고있는거 맞아?! 또 못들은척하지?! 이 책의 시작부분에 나오는 상황이매일 우리 일상이랑 똑같아요 민준아 저녁 먹을 시간이야 그만 놀고 식탁 좀 치우렴민준아, 엄마말 듣고 있니? 인사이드아웃에서 감정 캐릭터가 있듯이이책에선 잔소리가 캐릭터가되어민준이의 귓속으로 출동~! 해요 왜?! 우리 아이는, 아니 민준이는엄마의 잔소리를 듣지 못하는걸까요? 귓가로 다가간 잔소리는 귀앞을 막고있는 병정을 보았어요민준이가 좋아하는 이야기들은 귀로 쏙쏙 들어가지만양치, 숙제, 청소같은 잔소리는출입금지래요 엄마 잔소리는 피자생각의 뒤에 숨어몰래 들어가요 귀입구를 지나가보니민준이는 아주 많은 생각들을 하고 있어요그 사이를 지나가던 잔소리마저잠시 본분을 잃고 딴길로 샐 정도로요~ 솔솔 풍기는 저녁밥 냄새에 정신을 번쩍 차린 잔소리는 드디어 생각주머니로 들어간답니다그 안에는 피자를 생각하며 신나게 놀고있는 민준이가 보여요 민준아 식! 탁! 치! 워! 드디어 민준이에게 닿은 잔소리민준이는 식탁을 치우며 피자먹고싶었는데하며입을 삐죽해요 하지만 엄마가 정성으로 차려주신맛있는 저녁밥을 한입두입 먹고나니온갖 시끄러웠던 생각들이 잠잠해지고엄마의 사랑으로 가득한 밥을 음미해요 역시 엄마 밥이 제일 맛있어!냠냠쩝쩝밥을 다 먹고 소파에 누워 졸음이 몰려오는 민준이 이번엔 어떤 잔소리가 날라올까요?엄마들이라면 다 알죠? ㅋㅋ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오늘 저는 이 잔소리를 안했어요그리고 조용히 책을 보여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