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환경문제에 부쩍 관심이 많아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인간들의 욕심으로 환경이 파괴되고 쓰레기가 넘쳐나는 바다, 먹이를 잃은, 살곳을 잃은 동물들을 보았는데 그중에 먹이사슬에 하위층 크릴새우또한 인간들이 모조리 쓸어담고 있었어요 처음에 크릴새우 라는 영양제가나왔을때 그냥 몸에 좋은가보다 라고만 생각을 했지 어디서 오는걸까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요 얼음바다의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인 크릴을 물고기, 팽귄, 물범, 범고래로부터 빼앗은 거예요엄청난 배가 빙하를 부수고 나타나 범고래보다 큰 그물로 크릴을 가져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도 소리쳤어요크릴을 돌려줘!!동물들의 서로 먹고 먹히는, 천적을 만났을때의 깜짝 놀라는 표정이 재미있었어요 서늘한 미소를 띄며 다가오는 범고래를 본 물범의 표정을 보고 얼마나 깔깔거렸는지 몰라요 풍덩! 덥썩! 토실토실! 휘릭 휘리릭!다양한 의성어 의태어가 있어 소리내어 읽으면 더 재미있고바로그때! 가 반복되며 다음 다음 장면의 대한 궁금증과 아이들 기준으로 긴박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ㅎㅎ 맨 마지막 페이지에 영양제 통에 담긴 크릴새우를 바라보는 펭귄을 보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