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독립 - 영원히 철들고 싶지 않은 남자, 독립을 꿈꾸다
이봉규 지음 / 프롬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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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요즘 계속 바쁘다 보니 책 리뷰도 못하고 , 

 오늘 황사가 더 심해졌는지, 머리가 지끈지끈하네요. 그래도 할 건 해야겠죠? 


오늘 소개할 책은 바로 남자의 독립이라는 책입니다. 매우 발칙한 제목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시사평론가로서 재치로 대중의 시선을 끄는 이 봉규 씨의 도서입니다.


이 사람을 얘기를 하자면 30대 때 공부를 시작해 50대에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의 이혼을 했고, 파라과이에서 무작정 장사도 한 사람이기도 하구요. 



저자에 따르자면 중년 남자들은 자식들을 위해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산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희생은 부모와 자식 모두를 힘들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책의 작가는 소위 말하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사람입니다. 돈 걱정 없이

유흥을 즐기던 작가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20대 때 아버지의 죽음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 받았지만 결국 빚보증으로 개털(?)이 

되어버렸지요. 이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 외국에서 고학을 하면서 자신을 더 성장 시켰다고 합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교훈은 일방적 부모의 희생과 보호가 아닌 독립이 개인을 성장시킨다는 것이죠.


그리고 이 책은 '칭찬 컴플렉스'에서 벗어 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사회 남성들이 어린시절 칭찬을

받기 위한 것에 길들여저 있어 '칭찬의 노예'가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남의 시선과 칭찬을 갈구하게 되면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잃는다고 강조합니다. 

 


위에 글을 보았듯이 이 책은 100% 남자를 위한 책입니다. 남자의 남자에 남자를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은 처음에는 상남자 컨셉으로 가다가 결국 가장 불쌍한 것은

결국 남자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늘 혼자임을 부정하지 말고 그 혼자를 즐기며 세상을 유유자족 살아가라는 그의 메시지

개인적으로 생각으론 정말 남자라면 한 번 쯤은 읽어봐도 손해보는 일은 없을꺼란 생각입니다.

타인과 함께 하는 여행은 즐거움도 있지만 모든 결정을 협의해서 해야 하고 배려하고 신경을 써야 하는 스트레스가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입니다. 


그가 살아온 50 평생의 삶 한번 우리 삶과 얼마나 다른지 구경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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