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개미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그리고 신에 이르기 까지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매혹적인 스토리로 독자를 사라잡온 베르행님의 

비밀노트다. 그가 14살 때 부터 써온 글이다. 그의 영감을 위해서 따로 이렇게 사전을 쓰기 시작하였다. 

상상력을 촉발하는 이야기들 그리고 발상과 관점을 뒤집어 놓는 사건들 , 인간과 세계에 대한 자신의 독특한 해석들을 차곡차곡 담아놓았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세계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접촉한 경험이 더 해지고 인간의 영적 생물학적 진화에 대한 문학적 탐구의 세월이 반영되면서 그 노트는

독특하고도 풍요로 백과사전으로 다시금 우리에게 다가 온 것이다. 

 

과학 문학 인류학 심리학 신화 연금술 처세와 게임 까지 온갖분야를 넘나드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역설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 사전 속에서 우리는 베르베르가 써낸

작품의 씨앗을 발견하기도 하고 아직쓰지 않은 작품의 아이디어를 훔쳐보기도 한다.

 

 


▲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면서 이책을 보았다. 다른 일반책의 2~3배는 된다. 아마 평생동안 그의 책을 읽어가면서 번갈아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책을 한번씩 읽다보면 마지막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유명한 말을 , 그 베르나르의 생각으로 그의 풀이로 

자세히 나와있다. 모든 것들에 대해 궁금해 하고 지적으로 다가가는 그의 글에서는 다른 세계에 오늘로써

한발 짝 다갈 설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베르나르베르르의 상상력 원천이 궁금하다면 꼭 구입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유독 인기가 많은 그의 작품성의 이유를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적분을 풀기 위해 수학의 정석을 읽고 공부를 하면 더 쉽게 다가가듯이 , 그의 책을 읽기전 , 상상력사전을 꼭 지참하고 읽어보자.

그의 상상력을 우리가 조금은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그의 책도 어떤 가치관에서 써내려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상상력이 철철 넘치는 그의 책에서 우리는 또 다시 누군가가 닮고 싶은 위대한 삶이 되어 가고 있을 것이다.

 

평범하게 살기엔 우리는 너무나 대단하기에 빛나는 영감을 훔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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