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쁘다고? - 2023 대한민국 그림책상 수상작 온그림책 8
황인찬 지음, 이명애 그림 / 봄볕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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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어린왕자를 읽었을때 책 속의 말들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20살이 넘어 어린왕자를 다시 읽었을때 비로소 어린왕자가 왜 명작인지 느낄수 있었다.

우리는 자라면서 추상적인 말의 의미를 몸소 체득하는 경험을 하며 성장한다.이 책은 그런 성장의 순간들을 표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니.. 황인찬 작가님과 이명애그림작가님이 그 순간들을 포착해서 표현해낸게 참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도서관에서 빌려 아이와 함께 웃으며 읽었다. 어느날, 아무생각도 안해봤던 말을 김경희에게 듣고 의미를 생각하는 아이...아이는 축구할때도, 급식을 먹을때도 온통 예쁘다는 말의 의미 생각뿐. (우리아이는 축구할때의 그림에 웃음이 빵 터졌음) 자신한테 한말이 아니란걸 알고 부끄러워 밖으로 뛰쳐 나갔을때 진정한 마음으로 감탄하듯이 튀어나온 예쁜게 이런거라는걸 체득한 아이...어떤 말이 어느날 문득 내게 다가오고 그말의 의미를 직접 체득한 아이는 분명 내면의 모습이 성장하였겠지.. 말의 의미를 알아가고 감성이 달라졌을때 ...성숙해졌다는건 그럴때 쓰는 표현이 아닐까... 나에게는 모든아이들의 내면 성장의 모습으로 읽혀져서 진심으로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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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어디에나 있어 - 공을 물고 달리는 개의 행복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8
브루스 핸디 지음, 염혜원 그림, 공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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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이 보름달에게....

안녕... 사랑하는 나의 보름달.....

오늘은 (행복은 어디에나 있어)를 읽고 너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편지형식으로 써서 이야기 해주고 싶구나...


그래서 엄마는 금요일 아침에는 너를 깨울때 네가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금요일에는 공부도 없는 날로 만들었지....

엄마는 진짜 너의 일상을 알게 모르게 너도 모르는 작은 행복들로 채워주고 싶거든......

엄마는 이책을 읽고 다시느꼈지..

행복의 비밀은 바로 현재를 사는 거라는 사실을...

행복은 미래에 있는게 아니고 특별함에 있는게 아니거든....

행복은 우리의 일상속에 있는거고, 우리가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했던 그 소중한 일상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말야....

일상속 작은 것들이 쌓여 그런거 있잖아..

"그때 진짜 행복했는데.... " 하고 느끼는거....그게 진짜 행복이거든.

그럼 일상이 불행하면 절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낄수가 없겠지?

그래서 엄마는 너에게 행복이 너도 모르게 스며있게 하고 싶어서

행복한 우리의 금요일을 만들었던거지.....^^

엄마가 좋아하는 책 (죽음의 수용소) 라는 책에는 이런 글이 씌여있어.

수용소에 갖혀 죽음을 앞둔 유대인들이 그토록 그리워 하던 날은

특별한 날들이 아닌 식구와 함께 밥을 먹고, 일하고, 집에서 편히 쉬는

일상의 날들있다고....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우리는 일상이 무료하다고, 지루하다고 말하지...


그렇지만 지금도 전쟁이 일어나는 현실에서는

이 일상이 더없이 소중하고 진심으로 감사하구나...

일상이 얼마나 감사한것인지 행복속에는 일상이, 그리고 감사함이 녹아있단다.

보름달아~ 행복은 어디에나 있단다...그리고 누구에게나 있어...

공을 물고 달리는 개에게까지도....

감사함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행복도 더 잘 느낄수 있다고 엄마는 생각해....

그런데 모든것에는 100%라는것은 없어...

그래서 행복의 이면에는 슬픔도 있고, 슬픔의 이면에는 행복도 있는거야...

불행처럼 느껴지는것도 행복으로 만드는것은 너의 생각이란다.

당장은 불행처럼 느껴지는것도 나중에 보면 그게 다행이었고,

또 행복으로 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견뎌야 되는것도 있다는걸

이책은 가르쳐 주는구나...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일어나는 아침...

커피를 내리며 커피에 우유를 넣어 라떼를 만들고, 베이글을 먹으며

책읽는 너와의 시간...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노는 너를 바라보며 뭐가 좋은지 웃어대는 너의 찐웃음소리....

보름달아 오늘 너의 학교 일상은 어땠니?

행복했니?

기억하렴... 행복은 어디에나 있고 그걸 발견하는것은 결국 우리자신이란거....

그리고 지난 일을 후회하거나 앞으로의 일을 걱정하며 현재를 흘러버리지 말자.

행복의 비밀은 바로 지금! 이순간! 을 사는데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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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작은 인어
루시아노 로사노 지음, 박재연 옮김 / 블루밍제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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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작은인어
(꿈, 용기, 연대에 대하여.....)

"아무도 그 인어의 이름을 불러 주지 않았어."
작은인어는 자신의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기에
자신의 정체성이 뭔지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바다의 분수 꼭대기가
왠지 어색하고 불편해요....
저는 작은인어가 머메이드가 아니라
사이렌이라는 설정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작은인어가 꿈으로 가는 여정에 노래를 잘하는 자신의 정체성도 찾기 때문이예요.

"뱅자맹, 소원을 빌어봐."
동전을 던진 아이가 소원을 빌지 못한 순간.
작은인어는 바다에 가고싶다는 자신의 소원을 빌어요. 그러자 인어는 꼬리대신 다리가 생기고 분수에서 내려 오게 됩니다. 마법의 시간은 딱 하루....인어는 꿈에 한발짝 다가가게 된 거죠.

"어딜가니? 꼬마야. 그냥 여기 있으렴.
길은 멀고 험하단다..."
인어는 바다를 찾는길을 걸으면서 이 말을 수없이 듣게되죠...하지만 인어는 계속 길을 가요...
작은인어를 계속 가게한 힘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다에 못갈수도...
말로만 듣던 바다가 상상의 허구일수도 있을텐데
의심도 없이...포기도 없이 인어를 계속 걷게한건...작은인어 자신만의 용기가 아니었을까요...
저는 이책이 겉으로는 꿈얘기를 하는데
저에게는 계속 용기 로 읽히더라구요...
남들에게는 하찮을 수 있는
용기에 대한 저의 예찬이 조금은 거창하게 느껴질수도 있어요.
아마도 제가 용기가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일거예요. 저에게도 용기가 부족해 이루지 못한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꿈이 있었거든요...
제가 살아오면서 제가 이루고픈 가장 중요한 순간 필요했던 것은 다름아닌 용기였음을....
"꿈"이 씨앗이라면 "용기"는 그 씨앗을 틔우는 내안의 힘 이라는것을 경험을 통해 터득했거든요.. 용기는 나에대한 믿음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해낼 수 있다는 확신...인거같아요.

"귀를 기울이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아름다운
노래였어"
"우리랑 가자. 길은 가깝고, 모험으로 가득해!"
꿈으로 가는 여정에 작은인어는
자신이 노래를 잘한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인어의 꿈에 다가가게 도와줄 백조도 만납니다....
우리모두는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나에 대한 새로운 발견도 하고 나를 알아봐주는
은인도 만나죠....

"인어의 다리는 다시 꼬리가 되어버렸어.
하지만 인어는 걱정하지 않았어. 대신 밤새도록 노래를 불렀지."
(저는 이글과 장면이 정말 좋아요~)

어쩌면 인어는 바다에 가지 못하더라도 행복하지 않았을까요...노래를 부를 줄 알게 됐으니까요...
꿈은 실현의 유무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루어가는 과정이 더 멋진거라고 말해주는것 같았어요...
우리는 꿈을 꾸면서, 또 다른 새로운 꿈을 만나게 됩니다.
끝내 이루지 못할 꿈이라해도 꿈꾸워야 할 이유가 아닐까요...

인어가 바다에 가고싶다는 꿈을 이루게 됐을지는 직접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연대에 대하여....

연대ㅡ한덩어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출처:네이버 어학사전)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음 저는 매일 소원을 빌어볼려구요..
혹시 아나요?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 바다의분수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지못해 제 소원이 이루어질런지도...
그리고 언젠가 파리의 바다의 분수에 가게된다면
그때는 저도 누군가의 소원을 위해
동전만 던지리라...생각해봅니다...

*** 이 책을 더욱 사랑하는 법!!!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보세요~

배경이 실제로 존재하는 이런 플롯의 그림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야기 그림책이기도 하고, 정말 멋진 지식그림책이 되기도 하거든요~
나중에 아이와 함께 파리 여행을가서 바다의분수를 보게된다면 분수 꼭대기에 작은인어가 있었다는 이 이야기를 아이와함께 떠올릴거같아요. 그림책을 통한 아이와의 공감대는 덤이네요~^^

상상만으로도 멋지네요~^^ 그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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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아이
안녕달 지음 / 창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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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겨울의 한가운데서 눈아이를 만났다..."

<눈아이> 그림책 중에서~

맨날 혼자 서서있는 꼬마 눈사람
외~~~롭겠구나~ 친구도 없고
내가 같이 놀아줄까~ 꼬마 눈사람~

(나의아이의 개사-꼬마눈사람)

나의아이가 학교에서 꼬마눈사람 이라는 겨울동요를
개사하는 수업활동을 했나보다.....
비록 박자에 맞는 가사는 아니지만...
개사한 가사가 너무 이쁘고 아이의 마음도 예뻐서
어떻게 이런 가사를 붙였냐니까
몇일 전 나와 함께 본 그림책 눈아이가 생각났단다....

마침 올해에도 어제부터 내리던 눈이
제법 쌓였다(눈내리던 날) ...나의아이는 밖으로 나가
눈 놀이도 하고 신나는 겨울을 보냈다.

그리고....나의아이도
겨울 한가운데서 진짜 "눈아이"를 만났다....

왜 제목이 눈사람이 아니고
"눈아이"일까? 나의 아이는 단번에"살아있어서~"라 한다.
내 생각도 같다. 생명력이 생겨서인거 같다...
(눈사람)은 일반적으로 쓰는
눈으로 만든 조형물에 붙이는 일반명사에 불과하다면
"눈아이"는 아이와 놀수 있는 아이또래의
생명력이 있는 특별한 눈사람이라서가 아닐까....

책속의 아이는 눈사람에게 다리와 팔, 눈과 코, 입을 만들어 "눈아이"가 되게 한다....그리고...
눈빵도 만들어 함께먹고
토끼도 찾으러가고
가방썰매도 함께 탄다...
여기서 아이는 눈아이와 빨간장갑을 나눠낀다...
빨간장갑은 아이와 눈아이의 우정을 나누는
상징처럼 여겨진다....

눈아이는 녹아 사라지지만
다시 내년에도 눈은 내리듯
눈아이도 다시 찾아온다...

눈이 녹아 사라지는것을 숨바꼭질로,
다시 눈오기를 기다리며
눈사람 만들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계절의 흐름으로,
빨간장갑을 통해 다시 만남으로 그려넣은
안녕달 작가님의 그림책 서사에 감탄을 금지못했다...

올겨울 나의 아이가 만난
나의 아이만의 눈아이는
파란 눈과 코(병뚜껑이용)를 가졌다....

우리 모든 아이들은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저마다 다른 각자의 눈아이"를 만난다....
그리고 그 우정은 상상력이 가득한 아이들만의 추억으로 남겨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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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가 좋아! 책가방 속 그림책
이명환 지음 / 계수나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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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너무 좋은책이다. 도입부에 십이지신인 쥐가 어떻게 1등을했는지 도입한부분도 재미있었고 내용도 정말 좋았다. 내아이가 함께여서 좋은 것을 알아갔음좋겠다. 도서관서 빌려봤는데 잊혀지지않아 너무 좋아 구매하였다. 강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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