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작은 인어
루시아노 로사노 지음, 박재연 옮김 / 블루밍제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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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작은인어
(꿈, 용기, 연대에 대하여.....)

"아무도 그 인어의 이름을 불러 주지 않았어."
작은인어는 자신의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기에
자신의 정체성이 뭔지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그저 남들이 부러워하는 바다의 분수 꼭대기가
왠지 어색하고 불편해요....
저는 작은인어가 머메이드가 아니라
사이렌이라는 설정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작은인어가 꿈으로 가는 여정에 노래를 잘하는 자신의 정체성도 찾기 때문이예요.

"뱅자맹, 소원을 빌어봐."
동전을 던진 아이가 소원을 빌지 못한 순간.
작은인어는 바다에 가고싶다는 자신의 소원을 빌어요. 그러자 인어는 꼬리대신 다리가 생기고 분수에서 내려 오게 됩니다. 마법의 시간은 딱 하루....인어는 꿈에 한발짝 다가가게 된 거죠.

"어딜가니? 꼬마야. 그냥 여기 있으렴.
길은 멀고 험하단다..."
인어는 바다를 찾는길을 걸으면서 이 말을 수없이 듣게되죠...하지만 인어는 계속 길을 가요...
작은인어를 계속 가게한 힘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다에 못갈수도...
말로만 듣던 바다가 상상의 허구일수도 있을텐데
의심도 없이...포기도 없이 인어를 계속 걷게한건...작은인어 자신만의 용기가 아니었을까요...
저는 이책이 겉으로는 꿈얘기를 하는데
저에게는 계속 용기 로 읽히더라구요...
남들에게는 하찮을 수 있는
용기에 대한 저의 예찬이 조금은 거창하게 느껴질수도 있어요.
아마도 제가 용기가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일거예요. 저에게도 용기가 부족해 이루지 못한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꿈이 있었거든요...
제가 살아오면서 제가 이루고픈 가장 중요한 순간 필요했던 것은 다름아닌 용기였음을....
"꿈"이 씨앗이라면 "용기"는 그 씨앗을 틔우는 내안의 힘 이라는것을 경험을 통해 터득했거든요.. 용기는 나에대한 믿음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해낼 수 있다는 확신...인거같아요.

"귀를 기울이지 않고는 못 배길 만큼 아름다운
노래였어"
"우리랑 가자. 길은 가깝고, 모험으로 가득해!"
꿈으로 가는 여정에 작은인어는
자신이 노래를 잘한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인어의 꿈에 다가가게 도와줄 백조도 만납니다....
우리모두는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나에 대한 새로운 발견도 하고 나를 알아봐주는
은인도 만나죠....

"인어의 다리는 다시 꼬리가 되어버렸어.
하지만 인어는 걱정하지 않았어. 대신 밤새도록 노래를 불렀지."
(저는 이글과 장면이 정말 좋아요~)

어쩌면 인어는 바다에 가지 못하더라도 행복하지 않았을까요...노래를 부를 줄 알게 됐으니까요...
꿈은 실현의 유무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루어가는 과정이 더 멋진거라고 말해주는것 같았어요...
우리는 꿈을 꾸면서, 또 다른 새로운 꿈을 만나게 됩니다.
끝내 이루지 못할 꿈이라해도 꿈꾸워야 할 이유가 아닐까요...

인어가 바다에 가고싶다는 꿈을 이루게 됐을지는 직접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연대에 대하여....

연대ㅡ한덩어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음.(출처:네이버 어학사전)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음 저는 매일 소원을 빌어볼려구요..
혹시 아나요?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 바다의분수에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지못해 제 소원이 이루어질런지도...
그리고 언젠가 파리의 바다의 분수에 가게된다면
그때는 저도 누군가의 소원을 위해
동전만 던지리라...생각해봅니다...

*** 이 책을 더욱 사랑하는 법!!!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며 보세요~

배경이 실제로 존재하는 이런 플롯의 그림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이야기 그림책이기도 하고, 정말 멋진 지식그림책이 되기도 하거든요~
나중에 아이와 함께 파리 여행을가서 바다의분수를 보게된다면 분수 꼭대기에 작은인어가 있었다는 이 이야기를 아이와함께 떠올릴거같아요. 그림책을 통한 아이와의 공감대는 덤이네요~^^

상상만으로도 멋지네요~^^ 그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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