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저자 낭독회 초대 이벤트"
엄마란 내가 엄마가 되어 보기전 무조건적인 모성애를 강요하며 자랐습니다.
지금 엄마가 되어 아이들에게 그런 무조건 적인 사랑은 '모성애를 가장한 무언의 폭력'임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심장수술을 한 엄마를 사녀 중 차녀인 나만 떠맡는 이 기분은 다른 자매에게는 배타적인 위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엄마와 나머지 인생을 인간대 인간으로 보내고 싶고 내 딸들과도 그렇게 이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