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렇다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밖에. 홍도는 어금니를 깨물었다. 막다른 골목에 동도하면 다시 돌아나와 다른 길을 생각하는 편이 영리한 처사였다. 홍도는 그것을 서른 언저리에 넘긴 지금에야 알 것 같았다.-81쪽
모두가 군침을 흘리는 물건일수록 쉽게 흥정하면 안 되는 법,모든 계집은 스스로 자신의 값어치를 창출한다는 것은 오랜 장사 끝에 얻은 깨달음이었다. -17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