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딸 릴리에게 주는 편지 - 케임브리지 대학 노교수가 사랑하는 손녀딸에게 전하는 인류 성찰의 지혜
앨런 맥팔레인 지음, 이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6월
구판절판


2. 사랑하면 꼭 결혼해야 할까?

하지만 평생을 같이 할 동반자를 선택하는 일은 그보다 훨씬 더 복잡해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그래서 개인들의 선택을 돕는 외적인 힘이 필요하다. 그럴 때 격정적인
'사랑'은 외적이고 강제적인 권위를 제공하고 선택을 합리화해 준다.
그에 반해 결혼한 이후의 사랑은 격정적이거나 비합리적일 필요가 없다. 다른 일처럼 냉정하고 계산적이면 된다. 그러다가 관계를 끊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면 또 다시 그 신비스러운 '사랑'이 없다는 이유를 들이댄다. (***캬캬캬)


37p. 사회가 점점 더 관료적이고 합리적으로 될수록 역설적으로 돈 버는 것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충동적이고 비합리적인 감정이 사회의 중심에서 넓게 퍼져나간다. 낭만적인 사람이 바로 그 증거다.
지극히 관료적이고 합리적인 사회의 핵심에서 비합리적이고 무조건적인 낭만적 사랑으로 탈출하고 싶은 욕망이 자라난다.
-31쪽

과거 한국의 상류 사회에서는 여성을 담장 안에 가두었다.
그래서 여성들은 담 밖을 보기 위해 그네나 널뛰기 같은 놀이를 개발하기도 했다.

(***헉! )-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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