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_ 책읽기의 효과를 높이는 토론기술

'나는 책을 읽을 때 살아 있음을 느낀다.
독서는 인간에게 자신의 가치를 확인시켜 주는 행위이다.
살다보면 좋은 일도 궂은 일도 있으며, 그 속에는 욕망과 희망, 절망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다.
복잡다단한 인간사 속에서 나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 바로 이것이 독서토론회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 레이첼 제이콥슨'

p.188 토론을 통해 책의 핵심을 발라먹어라

1차 독서는 혼자 책을 읽음으로써 이루어지고,
2차 독서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이루어진다.
다른 사람이 느낀 내용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다.

p.197 독서모임을 통해
첫째, 책과 다시 가까이 지내게 되었다.
둘째, 평소 같으면 읽지 않았을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셋째, 책에서 보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05_ 영혼에 흔적을 남기는 책읽기

'길게 내다보라.
중요한 것은 무슨 책을 읽었느냐가 아니라 머릿속에 무엇이 스쳐 지나갔느냐이다.
바로 책을 읽음으로써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말한다. - 엘리노어 루스벨트'

p.211 - 넬슨 만델라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
'고전인 그리스 희곡을 몇 번 읽었다. 그 책들은 나의 정신세계를 풍부하고 알차게 해 주었다.
내가 책에서 배운 것은 등장인물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우열이 갈린다는 점,
지독히 견디기 힘든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자가 주인공이라는 점이었다.'

p.214 나만의 방식으로 읽어라

몽테뉴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나 자신이 되는 법을 아는 것이다."
스스로 세운 계획에 따라 책을 읽는 것이야말로 나 자신이 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살아 숨쉬는 책꽂이와 그 책꽂이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하는 태도가
한 개인의 유전인자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안겨준다. 사람의 유전자는 고작 네줄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비해 책꽂이에 꽂을 수 있는 책의 수는 얼마나 많은가.

p.216 안 읽으면 읽는 법을 잊어버린다.

어느 어린이도서관 사서 : "책 한 권이면 된다."
아이들이 책읽기에 재미를 붙여 독서습관을 갖게 하는 데는 책 한 권이면 된다는 뜻이다.
성인도 마찬가지다.

17세기 이전에 살았던 키케로는 문학작품을 읽으면서 과학을 공부했다.
그 같은 삶이 그를 평생  유용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도록 했다고 한다.
"늙어서 한가하고 조용한 여생을 보낼 때, 이보다 차분한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없으리라." - 오늘날 우리는 ;그가 말한 행복과 기쁨을 가리켜, 평생학습이라고 부른다.

p.221 제대로 골라서 공들여 읽어라

어떤 책이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지, 관심 분야를 유도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그와 관련된 책을 사 모으면 된다. 그것이 보졸레든, 경영 원리든, 아니면 범고래나 난초든 상관없다. 해당 분야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책을 찾으러 다니는 행위 자체가 자신만의 독서왕국으로 가는 열쇠인 것이다.

p.223 모든 걸 다 이해하려 애쓰지 마라

자기가 만든 독서목록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 유명한 고전 작품부터 읽어야 한다는
일종의 독서 강박증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나만의 고전 목록을 만드는 것이 좋다.
명심할 일은 목록 자체가 아니라 '목록을 만드는 과정'이 목표라는 점이다.

비평들 - 절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마라.
책뿐만 아니라 서평을 읽을 때도 직관을 믿어라.
저자 외에 다른 사람들이 쓴 소개글은 읽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책을 다 읽고 난 후에 읽어라.

독서를 잘한다는 것에 대한 고정관념도 버려라.
하루 서 너 권, 한 달에 수십여 권의 책을 읽는 다고 해서 갑자기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될 거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

책을 많이 읽는다고 주변에서 한마디씩 해줄지 모르지만 그런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정말 많은 책을 읽은 사람은 대개 자신의 독서에 대하 겸허하다. 이들은 자신의 지식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알 만큼 지적으로 매우 뛰어난 사람들이다.

p.225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책을 읽을 때는 자신의 시간을 진지하게 쓰라는 당부도 하고 싶다.
책에 나올 만한 내용을 미리 예상해 그에 맞는 질문을 자기 자신에게 던지고, 메모하는
적극적인 행위 말이다.

한번, 큰 소리로 글을 읽어보라.
아이들에게, 남편에게, 다른 어른들에게 조용히 글을 읽어 줘보아라.

이제까지 읽은 책의 목록을 정리하고 그 책을 언제 읽었는지 적어보라.
(**ㅎㅎ작년부터 하고 있었는데...)
이보다 더 좋은 건 자신한테만 의미 있는 책의 내용을 메모하는 것이다.

p.228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나면 자연스레 다른 일을 할 시간이 줄어든다.
무엇을, 어떻게 줄일지는 각자의 몫이다.

마지막으로 순전히 즐기기 위해서도 책을 읽기 바란다.
책 속의 멋진 이야기에 사로잡힐 때면 혼자 있는 달콤한 시간 속에서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이 즐거움을 만끽하라.
지식을 위해 책을 모으는 만큼 나를 웃기고, 울리고, 전율케 하여 바깥 인간사를 완전히 잊을 수 있게 하는 책들도 모으라. 예상했던 것보다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 당신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꿈꾸든, 지금 시작하라.
  대담함은 그 속에 천재성과 힘, 마법을 품고 있다. -괴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