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책읽기 - 지식을 경영하는
스티브 레빈 지음, 송승하 옮김 / 밀리언하우스 / 2007년 3월
절판


대신에 누군가가 "요새 좋은 책 읽은 것 있나요?"라고 물으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 지부터 생각해보기를 바란다.-12쪽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
사람들이 책을 오래 읽지 못하는 이유는 책의 한계가 아니라, 책에 대한 생각의 한계에서 비롯된다.

다양한 책을 놓고 조금 빠른 속도로 읽어 나가다가,
궁금하거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내용이 있으면 속도를 줄이고
자세히 읽으면 된다.
처음 책을 집어 들었을 때는 그 책의 깊이가 얼마나 되는지,
넓이는 얼마인지, 농도와 밀도는 어떻게 되는지 알지 못한다.따라서 한 군데 지나치게 오래 머물러 있는 것은 좋지 못하다.금세 지쳐서 다른 책을 붙잡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해당 책이 원하는 책읽기 방법이 무엇인지를 재빨리 판단하는 것이다.-25쪽

제아무리 책을 읽으라고 닦달해도 본인의 의지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게 책읽기다.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라, 그때야 비로소 원하는 책을 손에 넣을 수 있다. -29쪽

-100% 기대하지 않기 -
잔뜩 기대를 걸고 읽어보니 원칙적인 내용만 늘어 놓아서
'다 아는 것들뿐이더라'는 말을 자주 한다.
자기 사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어려운 상황에 대한 해결책들을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지 앟은 상태에서 오직 책을 통해 대안을 찾았기 때문이다.

같은 책을 읽어도 어떤 사람은 어떤 단락에서 깊은 상념에 빠지는가 하면, 또 어떤 사라은 미치 듯이 해당 글귀를 메모하는 사람이 있고, 반면에 느낌도, 감흥도, 별 도움도 받지 못했다는 사람이 있다.
남들이 다 좋다는 책에 덩달아 맞장구를 쳐야 할 의무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책의 가치를 결정하는 건 그걸 볼 줄 아는 눈과 문제의식에 달려 있다.

따라서 하나의 주제와 테마에 대해 책 한 권으로 승부를 보려 하지 말고, 반드시 관련서를 몇 권 읽어라. 그래야 비로서 그 책의 장점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32쪽

-고전은 최고인가? 최악인가?
그러나 그보다는 고전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흔히 고전이라 불리는 책들은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전은 그 책 자체가 논란의 대상이 되어 대대로 토론에 부쳐진다. 그 과정에서 책 한 권이 각계각층의 다양한 생각들을 하나의 고리로 연결해준다.

(**여기서부터는 <여자라면 힐러리처럼>힐러리의
존 스튜어 트 밀 식 독서법과 일치한다.)

고전을 통해 지식의 깊은 세계를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사물이나 상황을 이해하는 데 있어 1차원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고전의 세계를 경험하면,어떤 현상을 바라볼 때 다양한 측면에서 고찰함으로써 그 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고전이 인간의 삶을 조망함으로써 겉으로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자꾸 탐구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단순히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이 내가 알고 있는 역사의식과 정보와 한데 엉켜 중층 구조로 겹쳐지고 이것이 결합해 새로운 수평선이 나타나며 이것들이 여러 개 형성되면서 3차원, 4차원의 지적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다.-35쪽

고전은 살면서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읻. 두고두고 많은 지식과 지혜가 우러나오고 우려낼 때마다 생각의 여지를 안겨준다.
하지만 다른책에는 없는 특별한 보석을 찾기 위해서라면 지금 고전을 읽지 않아도 된다. 다른 책들이 하도 시시해서 뭔가 특별한 것을 얻기 위해 고전을 들었다면 당분간 덮어두어도 된다.
고전은 어느정도 내공이 쌓이고 한 번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읽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지금까지 쌓은 지식의 총합이 고전의 세계에서 각계로 뻗어 나가면서 새로운 지식의 항해을 누리는 기쁨을 안겨줄 것이다. 따라서 지금 당장 고전 읽기에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36쪽

독서는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다.
책읽기는 양에 따라 지식이 좌우되는게 아니다.
깊숙하게 집중해서 들어갈수록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
명사들이 추천하는 이 한 권의 책에는, 그들의 험난한 인생 역정을 지혜로 승화시키는 에너지가 숨어 있다.
그래서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것이 지금의 현대일들에겐 더 중요하다.-38쪽

책을 읽기 싫은 사람에게 억지로 책을 읽힐 수는 없다.
그런데 읽기 싫은 책을 억지로 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고 무언가 확 끌릴 만한 호기심을 던져주는 것도 아니다.
그저 '정말 재미있으니 꼭 읽어봐랄' 혹은 '책은 많이 읽을수록 좋다'는 원론적인 접근만 있을 뿐이다. 이것은 상대엑 책에 대한 거부감만 불러온다.
(**큿 남편에게 저지른 나의 실수)

책을 읽는 이유를 모르면 베스트셀러라도 별 흥미를 못 느낀다. 따라서 책읽기에는 반드시 왜 읽어야 하는지, 왜 이 책이 나에게 중요하며 필요한지, 책읽기 자체가 즐거워서인지 아니면 특정 목적을 위해서인지 스스로 그 답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으로서의독서 - 독서를 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자 즐거움이다. 오랫동안의 훈련을 거쳐 책읽기가 습관이 된 사람들이다.-41쪽

책이야말로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버팀목이다. 그런 책의 가치를 모르고서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사람들에게 휘둘리고 자잘한 사건 사고에 일희일비하면서 지내다 어느 순간 '내가 뭐 하는 거지'하는 자괴감에 빠져들기 쉽다.-46쪽

-독서는 투자 대비 고효율·고수익 상품이다-

책읽기 훈련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 바로 '생각하는 방법'이다.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자기생각'의 회로 안에서만 머물게 된다.

우습게도 좀 이상핟 싶으면 이유 없이 싫어하고 무엇이든지 정상적인 것에만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런 사람들은 상식적인 선에서밖에 세상을 이해하지 못한다.

30대 후반, 그리고 40대에 들어서면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48쪽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하기 싫고 귀찮다는 말의 또 다른 말일뿐이다.
(** 프랭클린 플래너, 시간관리관련 서적과도 같은 말)-53쪽

읽고 싶은 생각이 들면 절대 나중으로 미루지 마라.
당신이 책을 덮고 나면 기다렸다는 듯이 여기저기서 다양한 일들이 몰려올 것이다.
또다시 그들에게 귀중한 시간을 내줄 것인가.
시간이 지나서 다시 보려면 이미 읽고자 하는 열의가 사라진 후라 집중이 되질 않는다.

내 경험으로 볼 때 내일로 미뤄서 해결된 것은 거의 없다.
내일 하려고 했던 일은 모레로, 모레 끝내려고 했던 일은 일주일 뒤로, 자연스레 할 일이 하나 둘 미뤄지고 서로 얽혀서 도무지 어느 것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해진다.
책도 마찬가지다.-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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