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밑장을 까서는 안된다. 밑장을 깐다는 건 속내를 완벽하게 드러냄을 의미한다. 속이 시커멓게 변할 정도로 삭혀라. 그 순간만 모면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꼭 이렇게까지 참고 이겨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다인은 조직형 인간이 될 수 없다.
열 받아서, 도저히 참기 힘들어서 이 순간 뒤집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 시간은 반드시 지나간다'는 생각으로 참고 넘어가야 한다.
아무리 친하더라도 절대 속내를 드러내지 마라.-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