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 개인윤리와 사회윤리의 조화 e시대의 절대사상 18
이강재 지음 / 살림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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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인문학의 다양한 정의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인문학이란 인간의 무한한 가치에대한 믿음을 전제로 하며, 이상과 현실의 갈림길에서는 언제나 이상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는것에서 시작된다고 믿고 있다."

그러한 공자의 모습속에서 우리는 각박해지는 현실 앞에서 사처받고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되돌아보며 그래도 세상은 여전히 살 만한 사회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된다.-9쪽

'내가 처음 사람을 대할 때는 그 사람의 말을 듣고 그의 행동을 믿었지만 지금 내가 사람을 대할 때는 그의 말을 듣고 그의 행동을 살펴보게 되었다.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서의 이러한 변화는 재여로 인하여 바뀐것이다." -「공야장」-30쪽

"옛날 배우는 사람들은 자신의 인격 수양을 위하는데, 지금 배우는 사람들은 남의 평가를 위한다 「헌문」

"자신에게 벼슬이 없다는 점을 근심하지 말고 그 벼슬에 설만한 자격이 있는지를 걱정하라. 다른 사람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은 것에 대해 근심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알아줄 만한 자격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인」-33쪽

제자인 염구가 "저는 공자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삶의 도리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제 힘이 그것을 다 실천하기에 부족합니다."라고 하자,
공자가 "힘이 부족한 사람은 그것을 실천해보다가 도중에 그만두는 것인데, 지금 너는 미리부터 한계를 설정하고 있구나."-52쪽

청나라 말 양계초는 <논어>에 담긴 가르침을 기준으로 그 내용을 다음의 8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① 개인의 인격 수양에 관한 가르침 ②사회의 윤리에 관한 가르침 (2/3차지) ③ 정치에 관한 이야기 ④ 철학적 이체에 관한이야기 ⑤ 제자나 당시 사람들에게 그들이 상황에 따라 가르침을 베푼 문답 ⑥제자나 옛사람 혹은 당시 사람들에 대한 평가 ⑦ 스스로에게 한 이야기 ⑧공자의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나 제자들의 눈에 비친 공자의 인격 등-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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