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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라미 세상이야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57
하야시 기린 지음, 쇼노 나오코 그림, 황진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3월
평점 :
🟡표지가 온통 동그라미로 장식된 귀여운 책입니다.
동그란 악세사리로 멋을 낸 엄마곰과 아기곰이 동그란 탁자에 앉아서 동그란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고 있네요.
여섯 살 둘째와 함께 동그라미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줄거리
누가 먼저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동그라미가 유행합니다.
"동그라미는 아름다워.
동그라미는 귀여워.
좋아, 좋아, 정말 좋아."
동그란 아이스크림, 동그란 머리, 동그란 눈화장, 동그란 집까지 동그라미의 인기는 높아집니다.
동그라미가 쉴 새 없이 만들어지던 어느날 눈 깜짝할 사이 동그라미의 인기가 떨어지더니 세모들이 유행하는 세상이 됩니다.
"뾰족한 게 최고야!"
그런데 세모싀 인기는 얼마나 갈까요?
🟡귀여운 곰과 예쁜 그림에 아이들을 위한 재밌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행에 휩쓸리는 모습 대한 풍자를 담은 아주 멋진 그림책입니다.
동그라미가 인기가 많으니 모든게 동그라미로 물들었다가, 동그라미의 인기가 떼굴떼굴 떨어지니 또다시 모든게 세모의 물결입니다. 그랬다가 금방 또 네모의 세상이 되는, 반짝 유행에 흽쓸리는 동물들의 모습을 재미나게 그려 놓았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우리의 모습, 그런 유행이 또 금방 지나가버리고 다른 유행에 빠지는 사회를 동물과 모양으로 유쾌하게 풀어놓은 그림책입니다.
🔅모든 것이 금방 동그라미에서 세모로 그리고 네모로 바꾸는 모습이 여섯 살 아이 눈에도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았는지, 마지막 네모의 세상에서 "엥~~~~ 이게 뭐야~~"라며 헛웃음을 터트립니다.
인기가 있고 유행한다고 해서 뭐든지 다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한 것 같네요.
💢책의 뒷표지에 큐알코드를 찍으면 독서 활동 자료를 다운 받을 수 있는 위즈덤하우스의 사이트로 연결이 됩니다.
아이와 독후 활동도 야무지게 해보았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색칠도 하며 모양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우린 진짜 동그라미가 좋은 걸까?”
동그란 세상에 던지는 뾰족한 질문,
《동그라미 세상이야》는 아이가 읽기에도, 어른들이 읽기에도 좋은 그림책이네요.
📍서포터즈에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