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조용한 도시 하유랑에 어느날 노단이라는 소년이 나타납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창백하고 병약해 보이는 소년에게 그 도시를 소개합니다."이곳이 하유랑시다. 잘 보이니?""앞으로 네 사냥터가 될 곳이지."수명이 세 달 남았다는 병약한 소년 노단은 첫 번째 부하로 삼기 위한 인간을 선택합니다."첫 번째 부하는 반드시 강한 자여야 하는 건가요? 약하고 패배자 같은 인간을 고르면 안 되는 건가요?"노단이 첫 번째 부하로 선택한 인간은 지극히 평범한 남자아이 연준이었습니다. 노단은 연준에게 자신을 섬기라고 말합니다."나를 섬기면 넌 강해질 것이다. 네가 원하는 것을 쉽게 이루게 될 거야."노단에 대한 공포심으로 그의 말을 따라 의문의 붉은 액체를 매일 마시던 연준은 보통 인간과는 다른 힘을 얻게 된다는 생각에 들떠있습니다.그런 연준 앞에 유랑이라는 소녀가 나타나 자신은 노단과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그리고 연준이 얻은 힘에 대한 감추어진 진실을 이야기 하는데요.가제본 서평단에 당첨되어 표지 컬러와 본문 그림이 빠진 책을 받았는데 본 책은 컬러가 들어가서 더 보기가 좋고 내용이 생생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이리의 형제'는 늑대 인간과 뱀파이어가 떠오르는 판타지 소설로 1편 '맹수의 눈을 지닌 아이'는 이야기의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개는 다음편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그런데 안타깝게도 아직 2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순식간에 다 읽어서 다음 편 빨리 사서 봐야지, 하고 검색했다가 안나온 걸 알고 좌절했습니다.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네요.어린이 소설이지만 어른인 저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소재이고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호기심을 자극합니다.무더운 여름밤 아이와 함께 읽으면 재밌고 오싹한 기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