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 경영·경제 - 자녀를 어떤 인물로 키우고 싶은가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김병도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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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고민거리도 달라지고 있어요.

아이의 친구들이 하나둘씩 용돈을 받으며

우리 아이도 용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생각보다 꽤나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것같네요ㅋㅋ


나름 깊은 고민 앞에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이라니..

게다가 경영, 경제라니..

안 읽어볼 수가 없지 않겠어요?

저는 경제 개념은 그래도 또렷한 편이긴 한데

이건 누군가에게 배운 적이 없이

일하다가 이렇게? 저렇게?

하다 보니 탄탄해진 케이스라..

아이들에겐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늘 고민했어요.

사실… 학교에서도 딱히 가르쳐 주지 않잖아요?

국영수과사는 필수면서 말이죠.

이 책은 자녀가 언젠가 부모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을 할 때

경제적인 독립에 필요한 규율을 익히고

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집필했어요.



부모는 자녀들의 감독이 아닌 팬이 되라.


저에게 깊게 새겨진 말이었어요.

감독이 되는 순간.. 관계에 금이 가기 쉬운 것 같아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훌륭한 인물로 키워가기를.

온전한 독립체가 되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 책에는

총 13장에 카테고리가 있어요.

카테고리만 봐도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1장 자녀의 경제적 독립

2장 용돈은 경제교육의 출발점

3장 용돈 지출 내역의 평가

4장 직업의 선택과 수입

5장 화폐와 시장의 역할

6장 제품 가격의 결정

7장 은행과 신용 관리

8장 주식 투자와 위험 관리

9장 정부의 역할과 규제

10장 국가 간 경쟁과 협력

11장 기억의 역할과 혁신

12장 기부와 삶의 목표

13장 부모로부터의 독립



자식을 키우는 데 있어서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저는 부모에게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이라 생각해요.

나이가 들어 부모 되었지만

여전히 부모의 그늘 아래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선택적 독립을 하는 사람들도 많은 느낌이랄까?

언제까지 나의 아래 둘 것인가.. 늘 고민이긴 하죠.

부모로부터의 경제적인 독립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



친구들이 용돈을 받으면서

적절한 용돈의 금액이 궁금했었는데

너무 들쑥날쑥이긴 했어요.

아무래도 워킹맘과 전업맘에 따라

용돈의 금액이 달라지더라고요.

저는 요일을 정하고 금액을 정해

일주일에 4천원으로 책정해서

쓰게 하고 있는 중이에요.

아이들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원하는 요일에 총 금액을 정해주고

나누어 받기로 했답니다.



이 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말,

용돈 지급을 포함한

모든 경제교육 및 훈련의 최종 목표는

자녀에게 경제 관련 규율과 습관을 잡아주는 것!

저희 아이들에게 용돈을 지급하기 시작하면서

용돈기입장을 사주고 수입과 지출에 대해

작성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데

책에서도 용돈기입장을 쓰기를 권하더라고요.

수입지출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라는 게 아니라

부모가 생각화는 적절한 지출 배분 방식과

자녀의 방식을 비교해 보고,

서로 다르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토론을 하라고 알려주어요.

그 외에도 단순한 생각에서 그친 일들을

더 디테일하게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많이 물어보는 몇 가지 질문들까지 수록해두었네요.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까지 살펴볼 수 있어요.


부모라면, 성곡적인 자녀교육은

간절한 바람이지 않겠어요?

이 책은 자신의 적성과 관심을 파악하는 능력,

돈을 아껴 쓰는 습관, 돈을 모으는 습관 등

자녀가 일찍부터 알아가도록

방향성을 잘 알려주는 책이에요.

자녀교육에 실직적인 도움을 받기 원하신다면

이 책을 추천해 드려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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