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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육아상담소 - 답답한 가슴 뻥 뚫리는
정은경 지음 / 무한 / 2017년 7월
평점 :
이 책은 총 6교시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학교에서 공부를 하듯 1교시 부터 6교시 까지 과목이 조금씩 다르다.
1교시 : 궁금해요! 우리 아이
2교시 : 도와주고 싶어요! 공부
3교시 : 멘붕이예요 ! 영어
4교시 : 이럴 때 이렇게! 사이다 상담소
5교시 : 처음엔 원래 힘들어요
6교시: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전체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먼저 키운 선배맘이 후배맘들에게 소중한 이야기를 전하듯 선배맘으로서 애정을 가지고 후배맘들에게 전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에 보면, "우리 아이가 너무 빨리 싫증을 내요" 부분이 있는데 우리집 아들도 그런 경향이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더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엄마의 입장에서 눈여겨 관찰해보라고 한다.
블럭을 가지고 놀다 보면 어느새 비행기를 접겠다고 하고, 조금 하다보면 놀이터에 나가서 놀고 싶다고 한다.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는 일에 더 많이 칭찬하면서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도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뇌형 VS 우뇌형 아이 파트를 읽으면서 혼자서 한참을 웃었다.
나는 완전히 좌뇌형 엄마인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우뇌형인것 같다. 나는 매번 똑바로 앉아서 책을 읽으라고 했는데, 우리 아들은 늘 쇼파에서 뒹굴면서 책을 읽는다. 바로 앉아서 읽도록 고쳐주려고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냥 아이가 하는대로 내버려 두기로 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3교시였다.
엄마인 나는 영어란 말만해도 울령증이 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 엄마의 영어 실력은 상관 없고 엄마의 간절함이 중요하다고 한다. 영어 노출이 정말로 중요한 것 같다.
아이가 저녁을 먹은 이후 하루 20분씩이라도 영어 책 읽기에 소리와 함게 노출해야겠다.
꾸준한 실천이 엄마의 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을 나도 실천해 보고싶다.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서 나왔는데 내가 어린시절 우리 부모님이 어떻게 우리들을 대하셨는지가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내가 자주 들었던 말을 나도 우리 아이에게 하고 있었다.
내가 들었던 말이 아니라 내가 듣고 싶었던 말들을 우리 아이에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었다.
매우 구체적인 부분들이 사례와 함께 얘기하듯 쓰여있어서 나도 적용하고 싶은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