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6교시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학교에서 공부를 하듯 1교시 부터 6교시 까지 과목이 조금씩 다르다.

 

1교시 : 궁금해요! 우리 아이

2교시 : 도와주고 싶어요! 공부

3교시 : 멘붕이예요 ! 영어

4교시 : 이럴 때 이렇게! 사이다 상담소

5교시 : 처음엔 원래 힘들어요

6교시: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전체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먼저 키운 선배맘이 후배맘들에게 소중한 이야기를 전하듯 선배맘으로서 애정을 가지고 후배맘들에게 전하는 마음이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에 보면, "우리 아이가 너무 빨리 싫증을 내요" 부분이 있는데 우리집 아들도 그런 경향이 있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더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엄마의 입장에서 눈여겨 관찰해보라고 한다.

블럭을 가지고 놀다 보면 어느새 비행기를 접겠다고 하고, 조금 하다보면 놀이터에 나가서 놀고 싶다고 한다.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하는 일에 더 많이 칭찬하면서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시도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좌뇌형 VS 우뇌형 아이 파트를 읽으면서 혼자서 한참을 웃었다.

 

나는 완전히 좌뇌형 엄마인 것 같다. 그런데 우리 아들은 우뇌형인것 같다. 나는 매번 똑바로 앉아서 책을 읽으라고 했는데, 우리 아들은 늘 쇼파에서 뒹굴면서 책을 읽는다. 바로 앉아서 읽도록 고쳐주려고 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냥 아이가 하는대로 내버려 두기로 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3교시였다.

엄마인 나는 영어란 말만해도 울령증이 있다.

그런데 우리 아이는 영어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에서 엄마의 영어 실력은 상관 없고 엄마의 간절함이 중요하다고 한다. 영어 노출이 정말로 중요한 것 같다.

 

아이가 저녁을 먹은 이후 하루 20분씩이라도 영어 책 읽기에 소리와 함게 노출해야겠다.

꾸준한 실천이 엄마의 영어 실력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을 나도 실천해 보고싶다.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해서 나왔는데 내가 어린시절 우리 부모님이 어떻게 우리들을 대하셨는지가 떠올랐다. 나도 모르게 내가 자주 들었던 말을 나도 우리 아이에게 하고 있었다.

 

내가 들었던 말이 아니라 내가 듣고 싶었던 말들을 우리 아이에게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었다.

 

매우 구체적인 부분들이 사례와 함께 얘기하듯 쓰여있어서 나도 적용하고 싶은 부분들이 많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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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화 저자는 결혼전에 방과후 교사로 활동했지만, 결혼 후 10년동안 두 아이의 평범한 엄마로, 주부로 살아왔다.

두 아이가 학교에, 유치원에가고 남편이 출근 한 후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졌다.

아이들 친구 엄마들과 시간을 보내보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하고, 집안의 통장 3개가 있었는데 그 통장의 잔고는 합이 5만원 뿐이었다고 한다.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하면서 찾게 된 것이 방과후 교사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3번가고 몇십만원 정도 수입이 생겼지만 점차 남편만큼 수입이 늘게 되었다.

 

이 책에는 방과후 교사가 되기위한 구체적인 설명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페이지 67

[ 여성 인력 관리동단 과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에서는 주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많이하고 있는데, 특히 주부가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방과후 관련 과목들이 많다 ....]

 

무엇인가를 쉽게 얻을 수는 없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면 진정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담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코디네이터로 그 다음은 보조 교사로 그 다음은 방과후 교사로 ....

철저히 준비될때 기회가 오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지 99

[ 방과후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력서를 100통까지 얺는다는 각오롤 시작해야 하는데 50번째 이력서는 첫 번째 이력서와 내용은 같더라도 훨씬 깔끔하고 세련되며 정돈되어 있어야 한다......]

 

요즘에 취업이 어렵다고 모두들 난리다.

사실 취준생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방과후 교사라는 직업만 다른 것이지, 실제로 직업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들이다.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내 자신을 성장시켜 갈 때 일자리는 온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책에서는 방과후 교사가 알아야 할 모든 내용이 담겨져 있다. 어떻게 아이들과의 관계를 가지고, 학부모와의 관계, 학교 행정상의 문제, 공개수업, 하물며 교실 정리까지 실제 저자가 경험한 것들을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방과후 교사뿐만 아니라 어떠한 일이든 직업을 새로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찾는 방법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이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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