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화 저자는 결혼전에 방과후 교사로 활동했지만, 결혼 후 10년동안 두 아이의 평범한 엄마로, 주부로 살아왔다.
두 아이가 학교에, 유치원에가고 남편이 출근 한 후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졌다.
아이들 친구 엄마들과 시간을 보내보았지만 만족스럽지 못하고, 집안의 통장 3개가 있었는데 그 통장의 잔고는 합이 5만원 뿐이었다고 한다.
일하고 싶다는 생각을 절실하게 하면서 찾게 된 것이 방과후 교사다.
처음에는 일주일에 3번가고 몇십만원 정도 수입이 생겼지만 점차 남편만큼 수입이 늘게 되었다.
이 책에는 방과후 교사가 되기위한 구체적인 설명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페이지 67
[ 여성 인력 관리동단 과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에서는 주부를 대상으로 교육을 많이하고 있는데, 특히 주부가 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방과후 관련 과목들이 많다 ....]
무엇인가를 쉽게 얻을 수는 없다.
하지만 제대로 준비하면 진정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담고 있는 책이다.
처음에는 코디네이터로 그 다음은 보조 교사로 그 다음은 방과후 교사로 ....
철저히 준비될때 기회가 오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페이지 99
[ 방과후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이력서를 100통까지 얺는다는 각오롤 시작해야 하는데 50번째 이력서는 첫 번째 이력서와 내용은 같더라도 훨씬 깔끔하고 세련되며 정돈되어 있어야 한다......]
요즘에 취업이 어렵다고 모두들 난리다.
사실 취준생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방과후 교사라는 직업만 다른 것이지, 실제로 직업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해당되는 내용들이다.
얼마나 열심히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내 자신을 성장시켜 갈 때 일자리는 온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책에서는 방과후 교사가 알아야 할 모든 내용이 담겨져 있다. 어떻게 아이들과의 관계를 가지고, 학부모와의 관계, 학교 행정상의 문제, 공개수업, 하물며 교실 정리까지 실제 저자가 경험한 것들을 매우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방과후 교사뿐만 아니라 어떠한 일이든 직업을 새로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찾는 방법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책이라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