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은 집을 떠난다 - 카이스트 물리학도에서 출가의 길을 택하다
도연 지음 / 판미동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되어 있다.

 

1부: 자존

2부: 관계

3부 : 공부

4부 : 소통

 

 

1부에서는 도연 스님의 어릴 적 학창시절 이야기와 자신의 살아온 이야기를 많이 담았다.

 

고등학교까지는 학생 본연의 자세로 공부에 충실했고 그래서 좋은 대학에 입학하였다.

그런데 대학만 가면 모든 것이 좋을 줄 알았는데..

실제 대학생활을 해보니 도서관, 강의실, 기숙사의 삶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특별히 즐겁지도 않았다.

자율이 주어진 것은 좋았으나 책임이 따른 다는 것에 부담스러웠다.

너무나 많은 자유가 주어진 것이 오히려 부담스러웠다.

몇주동안 게임에만 빠져서 밤낮을 게임을 하고 나니 허무하고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이 이야기는 다만 도연 스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쩌면 현재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생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 것일까?

나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2부에서는 관계에 관하여 얘기한다.

 

p95 에 이런 표현이 나온다.

"지혜라는 것은 단지 앎의 상태가 아니다. 이는 자신의 앎이 생명력을 갖는 상태다. 생명력을 갖기 위해서는 사랑이라고 하는 전원 스위치를 '온on'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 존재가 온전해질 수 있다....세상의 모든 생명은 사랑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다."

 

사랑하면 보이지 않았던 것들도 보이게 되고, 몰랐던 것들도 알게되고, 마음의 눈이 달라진다....

 

또한 나에게 결점을 친절하게 얘기해 주는 사람과 가깝게 지내라고 한다.

나에게 늘 좋은 소리만 해 주는 것 보다 나를 더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라고 한다.

 

모든 만남에는 이유가 있고, 그 만남으로 인한 인연은 잘 만들어 나갈 수록 멋진 만남이 될 것이다.

 

 

3부에서는 공부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는 왜 공부하는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배움에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끊임없이 찾아서 공부를 할 것이다.

또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내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수 있어서 좀 더 원하는 곳을 향해 살아갈 수 있다.

목표가 없다면 방황을 하기도 하고,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아야 하는지 흔들리기도 할 것이다.

 

도연 스님은 10년동안 카이스트의 학생으로도 공부를 하고 출가하여 스님으로서도 공부를 함께 하였다. 어느 것이 더 쉽고, 어느 것이 더 어려웠을지는 모르겠으나 두가지 모두 도연 스님만의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4부에서는 소통에 관하여 이야기한다.

 

대학생이 난 이후에 1년을 지내고 스님이 되어 나타나니 가족들의 반대도 심했고, 학교 지인들도 거리를 두는 것 같고 .... 점차 주변에 사람들이 사라졌다. 그럴려고 한 것이 아닌데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혼자가 되고 오히려 더 외로웠다고 한다. 그러던 중 SNS 를 알게되고 트위터를 시작으로 다른 SNS를 통해서 세상의 사람들과 소통하게 되었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개인의 이익만을 위하면 오래가지 못한다.

개인의 이익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결국 타인의 유익을 위해 개인이 활동하고 기업이 성장할 때 우리사회는 더욱 살기 좋은 터전이 될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한번 또는 그 이상 집을 떠나지만 동시에 우리는 함께 살아가고 있다.

서로가 나누고 함께하는 삶을 살아갈때 우리는 더욱 성장 할 것이다.

 

함께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진정으로 홀로서기가 이루어져야 우리는 든든한 한 그루의 나무로 곧게 자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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