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주는 육아

기다려 주는 육아 - 다그치지 않아도 큰소리치지 않아도 마음이 편해지는
고코로야 진노스케 지음, 송소정 옮김 / 유노라이프 / 2019년 10월

기다려주는 육아

아이에게 좀더 좋은것을 보여주고, 좋은것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책을 보고 있네요..
아이에게 들이밀고 보여주고.. 아이가 흥미가 없으면 왜 넌 흥미가 없냐고 다그치고ㅠㅠ

이 책에서는 아이를 내버려 두라고하네요.. 어떻게 엄마인데 아이를 내버려두지..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편거 같아요
작가가 말하는 내버려 두는것은 아이를 믿는다는것. 그게 바탕으로 깔려있어요.
최소한의 보호로 아이가 스스로 자라기를 기다려 주는 육아. 이 작가가 이야기 하는 바에요

작가는 아이들을 멀티형, 꽃밭형으로 나누어서 육아법을 소개해요.

저는 여기서부터 아이도 저도.. 멀티형인지, 꽃밭형인지부터 알아차리지 못했어요. 두 가지로만 나뉘어진 유형에
딱 어디가 들어맞다 라는 느낌은 없었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아이를 잘 알지 못하는건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어쨌는 아이를 각각의 유형에 맞는 육아 방법이 있다고 하며 소개를 하고, 그 유형에 따라 엄마의 대응도 달라져야 한다고 해요

그러면서 꽃밭형 아이에게 멀티형 아이가 되라 한다면, 육아가 뒤틀리기 시작된다고..
사실 이 부분은 2번 정독을 했는데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되는 부분은 없었던거 같아요..

책을 읽으며 맞아맞아 맞장구를 치다 보면 육아는 '방목해도 괜찮다'라고 깨닫게 되고, 아이를 기다려준다는
의미를 비로소 진심으로 받아들일수 있다는데... 전 아직 그 경지에 이르지 못했나봐요ㅠ

아이나 저나.. 멀티형, 꽃밭형인지의 유형을 파악하지 못해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육아서에서 자주 이야기되는 부분도 보였어요

엄마의 인정과 지지는 육아에서 절대적이고, 엄마의 마음이 편하면 아이의 마음이 편해진다는것.. 아이의 그대로를 인정하고 아이를 기다려주고 아이와 함께 웃어주는것 등..
그리고 육아의 중심축을 아이에서 나로 맞추어 나다운 삶으로 전환해 가도록 하자는 이야기도 인상깊었고요

지금 육아를 잘하고있는걸까?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듯해요.

헬로 카봇 숨은 카봇을 찾아라

헬로 카봇 숨은 카봇을 찾아라! ㅣ 카봇을 찾아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10월

카봇 시리즈 관련 책과 워크북을 많이 보았는데, 오늘 소개할 책은 숨은 카봇을 찾아라! 책이네요
숨은 그림찾기를 생각했는데, 숨은 그림찾기인데 5살에게는 약간 난이도가 있어요~ 찾아야 하는 캐릭터와 비슷한 모양들이 많이 나와있고, 카봇을 찾아도 자세가 약간씩 달라서  헷갈리게 해뒀어요! ㅎㅎ아! 찾았다 하고 보면 팔 부분이 다른데? 색깔이 조금 다른데? 이러게 되네요 ㅎㅎ 그러다 보니 일반 숨은 그림찾기보다 집중력이나 관찰력을 더 요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인지 캐릭터들을 하나 하나 꼼꼼히 보게 되서 집중력과 관찰력을 키우는데 정말 좋은거 같아요! ..

이 책은 헬로카봇 시리즈의 시즌 1부터 시즌 7까지 시즌별 카봇들이 다양한 배경에 등장을 해요
페이지 맨 왼쪽에 있는 글을 읽고 찾아야할 카봇들을 확인하는거에요! 그리고 찾아야할 카봇과 똑같은 자세의 카봇을 찾아야 해요 시즌1을 보면 위험한 공사장편! 공사장 건물이 흔들리고 있어서 건물이 무너지지 않게 도와줄 든든한 카봇친구들을 찾는거에요!

이렇게 와르르 눈사태, 사막을 조심해, 위기의 놀이기구, 집에서 일어난 일, 무너진 바위 동굴, 지구를 부탁해, 데굴데굴 술래잡기등 각 페이지마다 배경이 달라지고, 찾는 캐릭터들도 다양해지니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다 재밌게 보네요
찾은 캐릭터는 따로 동그라미는 안해두었더니 오다가다 스스로 책을 펴고 찾고 하네요 ㅎㅎㅎ

숨은그림찾기 외에는 다른 그림 찾기 두 문제와 그림자를 보고 그림자의 주인 찾기 문제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밌게 볼수 있는 책같아요!

재밌는 찾기 놀이. 헬로카봇! 숨은 카봇을 찾아라 시즌1~7. 아이와 함께 숨어있는 카봇을 찾아보세요

#헬로카봇 #숨은카봇을찾아라 #숨은그림찾기 #헬로카봇찾기

아이와 함께 런던

아이와 함께 런던 - 지능과 감성을 함께 높여주는 우리 아이 문화체험 여행, 개정판
김현지 지음 / 꿈의지도 / 2019년 9월

 

아이와 함께 런던

결혼 전에 런던에서 잠시 살면서 나중에 결혼후 아이를 낳으면 여긴 꼭 와봐야지 꼭 와봐야지 하는 곳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보니, 제가 생각했던 계획이.. 힘든거였구나.. 많이 계획수정을 해야겠구나..
라는걸 알게 됐죠. 요 근래 아이가 세계 문화책을 보며 런던의 이층버스를 타러 가고싶다고 이야기를 해서
잠시 런던여행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어요. 아직 첫째가 5살이기에 먼 이야기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아이와 함께 런던' 이라는 책을 보니 아이가 더 크기 전에 런던을 어서 다녀오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런던여행에 관한 책과 정보는 인터넷에 조금만 뒤지면 많은 정보가 나오죠. 정보가 많아서 여기도 가고 싶고, 저기도 가고 싶고.. 이 책은 제목에서도 느껴지지만 아이와의 여행이기에 아이에게 눈높이를 맞춰서 여행을 계획할수 있게끔 되어있어요. 여행을 떠나기 전에 생각해 볼것, 비행기 티켓, 여행 예산이나 준비물, 도착해서
공항 입국심사나 주의점 등 다른 여행책자에 충분히 나와있는 내용들이지만, 근처에서 아이와 이용할수 있는 도서관이라던지 아이와 무료로 참여할수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 가족프로그램등은 이 책만의 특징이라고 볼수 있지요

그리고 책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part4와 part5. 아이와 함께 하는 미술관, 박물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무료입장임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큰 박물관등과.. 각 박물관의 성격에 맞는 어린이 프로그램등을 소개하고 있어서 꼭 여행을 가면 한군데 한군데 빠짐없이 둘러봐야지ㅋ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냥 뛰어놀기만 해도 좋을 파크들과 문화센터, 서점들까지.. 아이와 알차고 다양하게 즐길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있네요
마지막에는 런던 대형지도까지 수록되어  아이와 함께 런던 여행을 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지능과 감성을 함께 높여줄수 있는 런던 문화체험 여행. 하루 빨리 저도 아이와 런던으로 떠나고 싶어요~

엄마의 눈높이 연습

엄마의 눈높이 연습 - 눈높이를 바꾸면 보이는 내 아이의 잠재력
윤주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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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눈높이 연습

옆집 아이와 비교를 하면 안된다는건... 참 이론적으로 잘 알면서 실천하는게 어렵네요
기관을 보내기전에는 비교대상이 없어서 오히려 행복했던거 같아요
아이가 뭘해도 다예쁘고, 잘하는지, 못하는지 조차 모르고있었으니ㅎㅎ
기관을 다니고 나서는. 왜 우리아이는 이게 부족하지? 쟤는 잘하는데 왜 우리 아이는
못하는거지... 우리아이의 단점만 더 튀게 보이는건지.... 이번에 읽은 엄마의 눈높이 연습은
저를 위해 쓰여진 책이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많이 와닿았던 책이었어요

엄마의 눈높이 연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내 아이에게 눈을 맞추고, 눈높이를 맞추자라는 다짐을 했어요

엄마의 눈높이 연습을 쓴 윤주선 저자는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는 교사이면서 두 아들의 엄마에요.
많은 아이들을 만났지만,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서는 다년간 시행착오를 겪었다해요. 그리고 어린 자녀도 하나의 인격체로서 존중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눈높이 육아 원칙을 갖게 되죠. 잔소리 대신 긍정적으로 기다려주는 자세를 갖고 효과를 보며 아이들과 부모님을 코칭하게 되어요.

많은 제자들을 가르치는 교사여서 인지 제자들의 사례가 꽤 많이 나와요.
직접 겪은 사례들을 토대로 이야기를 하니 더 와닿았던 부분이 많아요. 대화체도 많고, 선생님의 이야기도 많고..
그리고 부모가 해야할것과 고쳐야할것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니 따라하기 쉬웠던거 같아요.

'아이에게 한마디 말을 하더라고 사랑을 담아서 해보자' , 자녀의 약점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강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강점에 맞추면 약점이 사라진다. 자녀가 이미 잘하고 있다는것을 말과 행동으로 인정해주고 지지해 주자!등..
어찌보면 쉬우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콕콕 찝어 지적을 해주고 조언을 해주니 기억에 더 남았네요

아직은 저희 아이가 어려서 청소년기의 아이들, 사춘기의 아이를 겪지 못했기에 예습이 되었던거 같아요.
앞으로 자녀의 성장을 보며 부모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한번 생각할수 있게 해주었거든요.  자녀와 대화의 문제가 있거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더욱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 같아요.

벙커C유를 팔던 김 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벙커C유를 팔던 김 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 90일 만에 완성하는 실전 영어 훈련
김현정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9월

벙커 c유를 팔던 김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나는 성인이 된 지금도 영어공부는 계속 하고 있지만, 큰 발전은 없는듯하다..
많은 한국사람들이 그렇듯이 나 역시 입시 위주의 영어공부를 해왔고, 제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 위한
독해나 문법 공부만 해왔던것 같다. 그래서인지 영어 책을 오래 붙들고 있는 시간 대비, 자연스러운 영어회화는
여전히 너무 힘들다. 김대리는 어떻게 비즈니스 영어의 최고수가 되었을까. 책에서는 눈으로만
읽는 영어는 그만, 입으로 익히는 습관 영어!의 영어 훈련법을 알려준다.

그녀는 현대오일뱅크 회사에 입사하여 B2B 업무를 맡고 놓았던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한다.
외국인 주주가 회사를 방문할때 통 번역 관련일을 맡게 될거를 대비하여 영어회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영화를 보며
회화를 독학한다. 마음에 드는 영화를 고르고, 처음에는 한글 자막과 스토리를 이해한후, 자막없이 영화를 보며
얼마나 알아듣는지를 가늠한다. 그리고 분량을 나눠서 대본을 교재로 삼아 공부한다. 계속 반복하고 들릴때까지 듣고
말이 꼬이지 않을때까지 따라 말하면 서서히 귀가 열리고 입이 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연상법을 이용해 어휘를 익혔고, 끊임없이 공부했다고 한다. 하지만 책으로 배운 영어는 현장에서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퇴사 후, 캐나다, 싱가포르, 미국을 다니며 영어와 더욱 친해질수 있었고, 영어를 가르치며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학생들도 만났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단기간에 원하는 회화실력을 얻을수 있도록 방법을 연구하게 된다.
책에서는 비즈니스 영어에 초점을 맞추어 직장인을 위한 12주 완성, 영어공부 로드맵을 제시한다.

1주차. 한문장을 최소 7번 반복해서 읽어라부터 12주차 빨간펜으로 체크해서 반복되는 실수를 줄여라까지 12주에 걸친 구체적인 로드맵을 따라하다 보면, 충분히 우리도 할수 있다고 한다. 비지니스 영어도 결국엔 영어의 기본기가 중요해서 12주 로드맵을 영어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기 위해 구성했다고 한다.

책을 보다 보면, 자신이 학생들의 고민을 카운슬링을 하며 느낀 고민과 문제,  심리적인 해결책과 비지니스 영어에 유리한 영어식 대화법들도 나온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나처럼 영어 공부의 동기 부여를 받고  자신의 관심과 성향에 맞는 공부법을 찾을수 있을듯하다.

#영어공부학습법 #습관영어 #영어훈련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