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봐 찾아봐 11 한글 나라 마법사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한글 교재를 이것저것 알아보고있다. 한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 바로 교육을 시작하라 하는데.. 첫째는 쉽게 한글을 뗀 편이라 별다른 신경을 안썼다면 예민하고 금방 질려하는 둘째는 재미도 있으면서 공부라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흥미를 갖고 배울만한 책을 들이밀어야 한다. 관심을 일찍 갖게 되었다고 이것저것 도전했다가 오히려 질려할수 있으니 재밌게 놀이로 배울만한 책을 찾다가 찾아봐 찾아봐 한글 나라 마법사를 고르게 되었다. 기존에 찾아봐 찾아봐 시리즈는 첫째 덕에 잘 알고 있었는데 한글 나라 마법사는 이번에 처음 본 책이었지만 무척 반가웠다. 딱딱한 겉 표지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체의 디자인과 숨은 그림 찾기 형식으로 시리즈별로 아이가 재밌게 학습을 할수 있게 만든 이 책은 한글나라 마법사 편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만들어졌다. 이미 한글을 아는 아이들도 숨은 그림 찾기를 통해 다시 한번 익힐수 있고, 둘째처럼 처음 한글에 관심을 갖는 아이들도 한글자 한글자를 배워가며 글자에 대해 더욱 흥미를 갖게 되는 듯 하다. 한글을 모른다해도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를수 있으니 책 한권을 들고 꽤 오랜시간을 본다 ㅎㅎ
다만, 한글을 모르니 옆에서 같이 봐주고 있는데 소리를 내어 읽어보면서 결합원리도 자연스럽게 익히고, 시각적으로도 자꾸 노출이 되니 큰 도움이 되는 듯하다. 한글을 이거만으로 떼기는 어렵지만, 아이에게 한글이라는 것에 더욱 흥미를 갖게 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