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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두뇌 트레이닝 - 평범한 아이도 영재로 만드는
성호경 지음 / 라온북 / 2020년 3월
평점 :
내아이 두뇌 트레이닝
뇌 발달은 태어나면서부터 발달이 이루어져 몇세 이상부터는 발달 속도가 늦어진다는 글들을 많이 봤다. 어떤 학자는 36개월까지 발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이야기하고, 어떤 학자는 길게는 7세까지 발달이 폭발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하는데, 어쨋든 뇌의 발달도 적기가 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런 이론은 많이 읽어보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의 두뇌를 트레이닝 해야할지는 잘 몰랐기에... 더 늦기전에 아이의 뇌 훈련을 위해 '내아이 두뇌 트레이닝'책을 읽었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2부는 본격적인 훈련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1부는 이런 훈련을 하기 이전에 뇌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을 소개한다.
뇌를 알아야 할 필요성과 뇌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데, 1장에서는 전두엽에 대한 이야기와 연령별 교육법, 그리고 사춘기의 뇌의 특징도 소개하며 이를 파악하여 행복한 사춘기를 보낼수 있는 이야기를 해준다.
2장에서는 아이의 두뇌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놀이교구나 퍼즐 학습등을 소개하고, 지능에 대한 오해들을 이야기해준다. 여기서 말한 오해중 하나는 아이는 엄마 머리를 닮는다였는데, 이 학설을 뒷받침하는 결정적 단서는 아직 없고, 어머니의 나이가 어려야 자녀의 지능도 높다는 속설도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평소 관심있던 웩슬러 검사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재밌게 읽었다.
2부는 본격적인 두뇌 훈련법들을 소개하는데, 1장 '아이의 뇌를 읽어라'에서는 8가지 신경발달 영역을 설명해준다. 주의력 조절, 기억, 언어, 순서정력, 공간정렬, 운동, 고등사고, 사회적 사고로 나뉘는 8개의 영역들의 기능과 부족했을때 일어나는 일들도 이야기하는데, 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영역별로 자극을 줄수있는 팁들도 소개했다. 구체적이고 단계별로 이야기를 해주어서 부모들이 실제로 자녀에게 적용을 하는데 큰 무리가 없이 서술되어있다. 2장에서는 두뇌훈련을 할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한다.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 다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놀이들을 소개하는데, 창의성을 키우고, 순발력이나 감각력, 사고력과 논리력까지 키워주는 다양한 놀이들이 115가지가 들어있다. 놀이는 실제로 집에서 할수 있고 준비물을 구하기 어렵지 않은 것들 위주로 소개되어 있어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이런 놀이활동으로 얻는 교육효과도 적혀있어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어떤 놀이로 채워줄수 있는지 감을 잡을수 있었다.
코로나로 아이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어떤 놀이로 시간을 보내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책에 있는 놀이들 덕분에 아이의 두뇌 트레이닝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하다. 아이와 재밌는 시간을 보내면서 아이의 두뇌 트레이닝까지 할수 있는 훈련법들을 찾는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