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살기란 어렵다 - 삶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다양한 어려움에 관하여
문희철 지음 / 지금이책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대로 살기란 어렵다

제대로 사는것이란 무엇일까. 제목부터 끌렸던 이책. 제대로 사는법을 알려주는 책일거라 생각하고 선택했다.
책의 반은 1,2,3장은 내가 중심이 된 이야기로 나에 대한 탐구에서 시작된다. 가벼운 소재 잠에대한, 꾸준함에 대한..  삶에 대한 태도등 자신의 일상속 습관과 사고, 자기 발견을 이야기한다. 



제목에 맞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나 자신의 생각, 의미에 대한 파악등 다양하게 접근을 하는데 솔직히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건지 이해를 하기는 어려운 책이었다. 에세이형식이라 가볍게 읽을수는 있었지만, 초반에 읽을때는 내가 이책을, 저자의 의도를 잘 파악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하며 읽은듯하다. 저자 자신이 지키려고 노력하는 것들도 적혀 있고, 선택이나 결정에 있어서 참고할 만한 질문들도 적어 참고하길 권한다. 책을 반으로 나누어 앞부분이 나에 대한 탐구였다면, 뒷부분은 좀더 범위를 확장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나와 관계, 나와 세상으로 이루어진 4, 5, 6 장은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 사랑의 어려움, 우리가 사는 세상등 사회 전체로 범위를 넓여 이야기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후반부가 더 괜찮았던 책이었다. 




기성세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는 세대갈등 이야기나 좋은 친구, 가족 이야기나 사랑에 대한 주제들은 오히려 내가 공감할수 있는 내용들이었던거 같다. 앞 부분의 나에 대한 탐구는 저자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했지만, 공감할수 있는 부분이 없었다면 후반부는 가족이나 친구, 사랑의 주제도 개인적인 경험이기는 하나 누구에게나 있는 경험이기에 그랬던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책을 통해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고 낙관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괜찮은 에세이기는 하였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읽고 난 후에 기억에 남는 건 없었던듯하다. 삶에 대한 고찰등 저자의 생각을 들어볼만한 가볍게 읽을만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