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방참방 비 오는 날 키다리 그림책 25
모로 카오리 그림, 후시카 에츠코 글, 이은정 옮김, 우시로 요시아키 구성 / 키다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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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방참방 비오는 날

저는 비오는날을 좋아해요... 근데 집에서 커피마시면서 창밖을 바라보며구경하는것만..
비오는날 나가서 돌아다니는건 정말 안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울집 첫째는 비오는날을 엄청 좋아하네요. 덕분에 비오는날 유치원에 데려다 주는길이 너무 힘들어져요..
우비를 입고 장화를 신고 어떤 색깔 우산을 쓸까 고민을 하는것부터.. 유치원 가는동안
첨벙첨벙 참방참방.. 비가 고인곳만 찾아서 뛰어다니거든요ㅜㅜ


 


그래서 오늘 보여줄 '참방참방 비오는 날' 책도 좋아할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반응이 좋네요
빨강이가 빗속을 참방참방.. 노랑이도 첨벙첨벙..
한명씩 한명씩 친구들이 나타나네요 ㅎㅎㅎ 알록달록 색깔도 예쁘고~ 표정도 다들 다른 모습이지만
모두 행복해보여요~ 비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니 그렇겠죠 ㅎㅎ

페이지마다 비오는 모습, 아이들이 걷는모습 뛰는 모습도 다 각각 제각각이에요


 


부슬비, 보슬비, 장대비... 톡톡 토도독 쏴아아아 후둑후둑... 아이들의 뛰는 모습도 참방참방 퐁당퐁당 첨벙첨벙, 통통통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나와서 읽으면 읽을수록 사진속의 그림들이 좀더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의 모습도 제각각 색깔도 다르고.. 비오는 느낌의 소리도 다르고 걷는소리도 다르고...
미묘한 단어의 차이지만 다양한 단어들이 등장해서 매력적이었어요 다양한 그림또한 재밌었고요


 


색깔별로 알록달록 우산을 높이 들고 폴짝폴짝 뛰면서 뱅글 뱅글 도는모습에서도
빙글 빙글 통통통 뛰다보니 모두 같은 모습이 되었네요 아이들의 표정도 모습도...
누가 누구지? 누가 빨강이지? 누가 노랑이지 하는 순간.. 금세 후둑후둑 쏴아아아 장대비가 쏟아져요

모두 까매졌었는데 장대비 덕분에 다시 원래 색깔로 돌아왔네요 ㅎㅎ


 


신나게 다함께 놀고서 집으로 돌아가는길.. 비가 그쳤나봐요! 우산을 접고 가는걸 보니 ㅎ

비오는날이 이렇게 예쁘고 기분좋은 날이었나? 생각될 정도로 신나고 재밌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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