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을 시작하는 어머니가 꼭 알아야 할 것들 - 자녀라는 값진 열매를 사랑으로 맺게 하는 홈스쿨의 핵심
마이클 패리스 지음, 임종원 옮김 / 카리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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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을 시작하는 어머니가 꼭 알아야할것들

홈스쿨링을 고민해보았던 적이 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였기도 했고 홈스쿨링에 대한

책이나 정보를 많이 접하고서 생각이 많이 바뀌기도 했었다. 결국 엄마가.. 아니 가족이 이끌어주고 같이 나아가는게

홈스쿨링이라는거 정도는 알고있었다. 아이를 5살까지 기관에 맡기지 않고 키우면서 들었던 얘기 중 하나는

오늘은 유치원 혹은 어린이집에 안갔니? 라는 말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어느정도의 나이가 되면

당연히 기관에 다닐거라고 생각을 하고 묻는 질문에 나는 일일이 대답하기도 귀찮았다.

홈스쿨을 충분히 할수 있다고 자신했음에도.. 아이를 돌보면서 나의 목표나 계획이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느꼈다. 책에서 보거나 티비에서 보는 .. 초등학생, 중학생때에 홈스쿨을 하는 부모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확고한 신념이나 흔들리지 않는 그런 생각이 무척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직 기관을 보내고있고, 홈스쿨에 대한 자신은 없지만, 늘 홈스쿨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터라

꼭 읽어보고 싶어 책을 선택했다. 얇은 책이기도 하고 주제가 궁금했던 내용이라 술술 읽혔다.

다만, 이 책은 홈스쿨링을 하는 엄마들에게 세부적인 내용이나 노하우, 준비등을 알려주는 책은 아니다.

작가 또한 이 책을 쓰면서 독자들이 홈스쿨을 하며 힘을 얻고 격려를 받아서 계쏙해서 홈스쿨링을 하는 힘을 얻기 원한다고 이야기 한다. 그렇다고 홈스쿨을 하지 않는 엄마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은 아니다. 결국에는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아이에 대한 믿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종교적인 색채가 넘 뚜렷해서 거부감이 들기도 했다.

기도를 가르치고 기도문을 새기고,, 저자의 종교적인 이념이기에 이를 무시하고 싶지는 않지만,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종교적인 의미나 구절들이 다소 많은 편이다. 예를 들어 주제마다 나눈 부분에서도 '어머니의 경외함이 자녀를 하나님께 이끈다..' 라던지, 하나님은 당신의 어제를 돌이키실수 있다. 라는 부분을 보면서 아이의 홈스쿨링이나 전반적인 육아에서 꼭 하나님이 없으면 힘든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 종교를 가지고 아이를 키우는게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아이를 낳고 교회를 더욱 열심히 다니고는 있는 사람이지만 이런 부분이 나올때마다 육아에 관한 책보다는 종교적인 책이라는게 개인적인 평이다. 그런 부분을 빼고서는 홈스쿨링, 아니 크게 보았을때 육아를 하는 엄마라면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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