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링을 고민해보았던 적이 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였기도 했고 홈스쿨링에 대한
책이나 정보를 많이 접하고서 생각이 많이 바뀌기도 했었다. 결국 엄마가.. 아니 가족이 이끌어주고 같이 나아가는게
홈스쿨링이라는거 정도는 알고있었다. 아이를 5살까지 기관에 맡기지 않고 키우면서 들었던 얘기 중 하나는
오늘은 유치원 혹은 어린이집에 안갔니? 라는 말이었다. 모든 사람들이 어느정도의 나이가 되면
당연히 기관에 다닐거라고 생각을 하고 묻는 질문에 나는 일일이 대답하기도 귀찮았다.
홈스쿨을 충분히 할수 있다고 자신했음에도.. 아이를 돌보면서 나의 목표나 계획이 생각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음을 느꼈다. 책에서 보거나 티비에서 보는 .. 초등학생, 중학생때에 홈스쿨을 하는 부모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확고한 신념이나 흔들리지 않는 그런 생각이 무척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아직 기관을 보내고있고, 홈스쿨에 대한 자신은 없지만, 늘 홈스쿨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터라
꼭 읽어보고 싶어 책을 선택했다. 얇은 책이기도 하고 주제가 궁금했던 내용이라 술술 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