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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0 "그럴까?"
하고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눈치더니 유태림은 이런 말을 했다.
"학생들이 지금 서둘고 있는 동맹휴학이 나쁘다고 하자. 나쁘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맞서는 것은 교육자의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해. 선동을 받은 행위라고 하자. 그러나 추측만으로 그렇게 취급해선 안 된다고 생각해. 지금 그들을 설득해가지고 문제가 낙착될 수 있다면 화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도 좋지. 하지만 추측대로라면 어떤 강력한 조직을 통한 계획이며 그 실천 아닌가. 거기에 대항할 만한 조직과 힘이 없지 않은가.
학생들과 맞서지 말고 지켜봐줘야 해, 동맹휴학의 체험을 통해서 스스로가 배우도록, 동맹휴학의 결과를 통해서 그런 짓이 허황한 노릇이었다는 것을 느끼도록 지켜보는 거야.

P181 상대방은 원수가 아니고 학생이다. 언젠가는 화해해야 할 학생들이란 점을 잊어선 안돼. 화해을 하자면 그들에게 변명의 여지를 남겨놓아야 하는 거지.

P254 그러한 내 마음이 통했을 리는 없었지만 우연히 마주친 시선에 황홀한 아지랑이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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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려나 서점 (겨울 스페셜 에디션)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고향옥 옮김 / 온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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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지가 추천해준 책. 귀엽다....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어 아니 소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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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 2부 암흑의 숲
류츠신 지음, 허유영 옮김 / 단숨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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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주사회학, 면벽자, 암흑의 숲......!!! 잠들기 전 읽으려고 침대 옆에 둔 책인데 생각지도 못한 개념들과 흥미로운 전개에 취침시간이 자꾸 늦어졌다. 과학적 상식이 부족한 인간이라 그런지 중간중간 등장하는 과학개념을 스치듯 지나친게 마음에 걸린다. 류츠신의 전작과 차기작이 몹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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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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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가까이 두고 공감의 허들이 생길 때 마다 펼쳐보면 나도 조금씩 더 공감받고 공감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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